저는 20대니까 이거 보실 4,50대 분들께 존대할게요.

 

큰형님들, 곰탕집 1.333초 성추행 사건 기억하시죠?

4,50대 분들이시면 차 하나씩 몰고 다니시는 분들이실테니 그 흉악한 민식이법도 알고 계시죠?

얼마 전에 터진 LH 기억하시구요?

페미니즘이 일으킨 각종 사건사고 기억하시죠?

윤지선 세종대 강사가 쓴 한남충 논문 사건 아시죠?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지금 왜 하고있는지 아시죠?

 

진짜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래요.

 

요 몇년간 나라의 근간을 뒤흔드는 페미니즘

사법은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떼법으로 정의를 세우는 21세기 국가라고는 믿지 못할 행태

 

이 모든 것들에 분노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어떻게 아직도 민주당을 지지하시는거죠?

이름에 민주가 들어가니 정의의 편 같아 보이는건가요?

 

저희 아버지도 전두환 정권 때 데모 자주 다니셨다고 들었는데, 군사정권을 몰아낸 것에 대해 아주 큰 자부심이라도 가지고 계셔서 그 모든걸 주관하신 현 기득권 정부 여당 의원분들이 까이면 민주화 운동도 같이 평가절하당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페미니즘도 나쁘고

윤지선도 나쁘고

버닝썬도 나쁘고

공무원 납북 피살사건도 나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도 나쁘고

곰탕 미투도 나쁘고

LH도 나쁘고

 

그런데 그 모든 것이 현재의 여당이랑 이어져있다는건 왜 모르시는건가요?

 

진짜 몰라요?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거에요?

아니면 큰형님들을 제외한 2,3,6,7,80 등이 뭘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이명박이고 박근혜고 문재인이고 노무현이고 정치색 싹 치우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자구요.

 

분명 큰 피해를 당하셨는데

왜 아직도 현 정권을 지지하세요?

 

군사독재 몰아냈다고 좋아하셨으면서

왜 시민독재자를 만드려고 하시나요?

 

민주주의를 피로 샀다고하셨으면서

왜 그 민주주의를 파시즘으로 변질시키고 있는건가요?

 

2,30대는 알 수 없는 아주 오묘하고 불가항력적인 어떠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그냥 그게 옳기 때문입니다. 라는 답변 말고

그게 왜 옳은지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저희 엄마나 아빠한테 들으려고해봐도

 

그나마 현정권 지지세가 좀 적은 엄마는

 

국민의 힘보다는 민주당이 낫다. 사람들 인상도 좋아보이고(도덕성과, 능력이 중요한건데 인상은 왜 보는거죠?)

 

현정권 적극 지지하시는 아빠는 말 빙빙 돌리면서 대화를 회피하려고만 하시고

 

사실 큰형님들 다 서울에 집 가지고 계셔서 현정권이 정의롭지 못한다는건 알지만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돈을 최대한 벌어야해서 함구하고 계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