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가 법원의 결정으로 무산된 것은 윤 전 총장이 사법부를 속인거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윤 전 총장 징계 무산 후 문재인 대통령 사과까지 있었는데 그 부분에 책임을 느끼냐'는 천관율 얼룩소 에디터의 질문에 "그런 점에 책임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그러나 당시 윤 전 총장이 정치할 것이냐는 국회 물음에 있어서도 본인은 주요 언론 사주들 다 만나고 특활비 사용하면서 정치활동에 버금가는, 자기 주목도를 높이는 활동 분명히 했다"며 "그러나 법원에서는 사회 봉사가 꼭 정치라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윤 전 총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정치를 곧바로 하고 있는 것이다"며 "당시 사법부 판단이 너무 성급했다"고 안타까워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436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