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자 김모씨는 지난해 5월 3대3 농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취임식에는 이번에 입건된 TV조선 앵커가 축하 발언을 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가 그만둔 이동훈 전 조선일보 기자도 참석했다.
김씨는 이들을 김 전 대표를 통해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전 대변인은 “김무성 전 대표가 유망한 사업가라며 김씨를 소개해줬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역시 전직 기자인 송모씨를 통해 김 전 대표를 알게 됐다. 김씨와 송씨는 2017년 교도소 수감 생활을 통해 알게 됐고, 2017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뒤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김씨는 사기 전과에 직업도 없었으나 김 전 대표와의 인맥을 바탕으로 사업가 행세를 하며 사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 판매 사업을 명목으로 피해자 7명한테서 116억원을 챙겨 사기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피해자 중에는 김 전 대표 형도 포함돼 있다.
김무성 형은 80여억 사기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