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시위를 하는 해당 트랙터들이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전농이 2019년 북송용으로 구입했으나 대북제재로 인해 보내지 못하고 보관했던 것이라는 설들이 있는데 농사에는 쓰이지 않고 시위 현장에만 등장하는 이 트랙터는 병장기 아닌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에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주장하며 트랙터를 몰고 집회를 벌인 것을 두고 "시위가 아닌 난동"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21일 전농이 소위 '전봉준 투쟁단'을 조직해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60여 대를 앞세워 대통령 관저로 향했다"며 "남태령 일대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은 시위대 시위 현장에서는 민노총 조합원 2명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연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미향 의원, 통진당 출신 김재연 진보당 대표까지 모여들어 해당 시위 성격이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더욱이 지금처럼 트랙터로 시민 이동에 극심한 혼란을 야기하고 경찰 버스를 들어 올리는 물리력을 행사하고 경찰을 폭행하며 시위 현장에서 음주까지 한다면 이는 시위가 아니라 난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트랙터들이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전농이 2019년 북송용으로 구매했으나 대북 제재로 인해 보내지 못하고 보관했던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농사에는 쓰이지 않고 시위 현장에만 유독 등장하는 이 트랙터는 농기구인가 아니면 병장기인가"라고 되물었다.
권 권한대행은 트랙터에 '대북 제재 해제'라는 구호가 붙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권 권한대행은 "트랙터에는 '대북 제재 해제'라는 구호가 붙어 있었다. 이것은 농민의 요구인가 아니면 중국의 구호인가"라며 "혼란 속에서 더 큰 혼란을 만들어 보기 위한 악의적인 집단행동에 불과했음을 자백한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문제는 경찰 당국의 태도"라며 "야당 의원과 좌파 단체의 집단 요구에 트랙터 10대의 서울 진입을 허용했다. 치안 기관이 법과 원칙이 아닌 저잣거리 흥정 당하듯 끌려다닌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위에만 등장하는 트랙터라면 이건 농기기가 아닌 병장기로 봐야 하며 이것이 바로 내란 행위라는 것으로 이 곳에 모인 국민의원들 모두 내란선동동범으로 체포해서 처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