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을 쓰기에 앞서 한가지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이...
정치적으로 어떤 한쪽의 편을 들기 위함도 아니고,
또한 제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기 위함도 아니다
다만, 제가 제시하는 의문(?)이...
조금은 사람들에게 생각할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서로 화합하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감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야기해본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의외로 간단하다
"무능력하지만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
vs
"능력이 있지만 도덕적으로 좋지 못한 사람"
우리는 둘 중에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았다
다만, 굳이 기준을 세우자면...
선택을 해 그들에게 어떤 권한을 주는 행위라면,
그 권한을 주는 분야에 대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
분명 사회적으로는 더 좋은 결과물들을
우리에게 안겨줄 가능성이 커보인다
여기서 한 가지 꺼림직한 것은...
과정이 올바르지 못해도
결과가 좋을 것이 예상되면...
과정이 올바르지 못했던 사람을 선택하고,
더나아가 칭송(?) 할수 있느냐에
문제가 있어보였다
어떤 이들은 결과가
아무리 좋을 것이 예상되더라도...
과거 과정이 좋지 못했던 사람이 향후 이룰 수 있는 업적은
굳이 향유하지 않아도
과정이 아름다웠던 사람들에게만 기회를 주는...
조금은(?) 도덕적인 사회를 원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결과론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과정도 아름다워야
아니 설사 과정은 아름답지만...
능력이 부족해 결과는 부족할지라도
그들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비판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그것은 개인적인 가치관이기에...
다만, 이런 생각을 해볼 수도 있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아주(?) 가끔씩은 있다고 믿으며,
그런 사람들을 리스펙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모두가 과거에 조금씩은
불완전한 모습으로 부정한 일들을 저지른다고 가정할 때...
최소한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부정했던 일들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새사람(?)이 된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의 능력이 아깝다면...
그 사람을 중용하는 것은
과연 잘못된 일일까?
결론이 나지 않는 의문들이지만...
나의 지극히 편협한 의견으로 결론을 내보자면,
과거를 반성하는
그래서 지금은 새로운 정의로운 삶을 사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과거의 부정한 행위로 인해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과연 이득일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한 번쯤 생각해볼 쟁점을 이야기하는 것일 뿐,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강요(?)할 생각이 없으며...
각자의 입장과 가치관으로 판단해
이러한 쟁점들을 각기 한번쯤 생각해보며,
자신들의 의견을 정립해,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