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까지는 좌파였으나 세금을 내기 시작하며 정치에 대해 알아보고 우파로 전향한 케이스이나, 전광훈으로 대표되는 극우주의와는 궤를 달리하며 여하의 이유에도 불구하고 윤통의 계엄행위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입장임을 사전에 밝힘
"좌파는 진실을 말하면 분노한다"
집단 전체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나는, 위 문구가 자극적인 선동용 문구로 딱 좋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았으나
지금의 나는 저 말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음. 왜냐? 좌파가 되려면 본인을 먼저 속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임
1주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보배를 이용했지만, 이 기간동안 내가 쓴 글에 달린 좌성향의 모든 댓글이 비아냥&비추 뿐이었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었음. 심지어 본인들도 창피한걸 아는지 그마저 달렸던 댓글들도 몇시간 지나면 절반은 댓삭튀
당초 내 생각을 한번 좌성향 커뮤니티에 공유해보며 건설적인 토론으로 내가 모르던 부분도 알아가고, 반대 진영도 분명한 지지의 이유가 있을 터이니 그들의 생각도 들어보고자 하는 의도로 가볍게 들어왔었으나
진지하게 얘기를 꺼내도, 어그로를 끌어봐도, 차라리 일부러 좀 긁어봐도 건설적인 소통은 불가능했음
그 뿐 아니라 알맹이 없이 그저 혐오를 배설하기 위한 스트레스 풀이용 댓글들을 살펴보고 있자니 앞으로도 그저 시간 낭비일 뿐이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나는 지금 본 커뮤니티를 탈출하기로 결정하였음
부디 그대들의 한표와 무지성으로 형성하는 여론이 갖는 무게를 인지하시고, 혹시라도 내가 선동당한 것은 아닌지 항상 경계하길 바라며 정치를 선악구도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이 뱉는 달콤한 말들이 진정으로 그대들을 위한 것이었을지 생각해 보길 바람. 이 부분은 나 자신에게도 적용되며 진영을 막론하고 항상 새겨야 할 것임은 분명하나,
청년들에게 "너희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병원에 누워 있는 사람도 쓸모 없는 사람이아니다"라며 분노를 이끌어내기 딱 좋은 워딩으로
사지 멀쩡한 청년들과 타의적으로 부득이 병상에 있는 병자들을 동일시하며 위로하는 척 자극하는 김제동이 과연 여러분의 미래가 어떻게 되던지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진정 생각하는지?
그저 지자체에서 세금을 재원으로 하는 강연료를 받아먹으며 무책임한 말들을 뱉어낼 뿐이며, 그 세금은 여러분의 주머니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함. 이것이 그들의 민낯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임
지금까지 국민들을 달콤한 말과 개개인에게 부여하는 어줍잖은 영웅심리로 조종하고, 선민의식과 감수성을 자극하여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누군가를 탓하도록 의도적으로 조성하여 구성원들 집단과 각 개인이 서로 눈치주며 편가르고 갈라치게끔 유도하였으며, 국민들의 분노를 이용한 집단이 과연 어디였는지. 한번 찬찬히 돌아보며 생각해보길 바람
여러분들이 그저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목적이라면 더 이상 할 말은 없고, 그저 이 나라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한번 더 도약하기를 바라는 일개 국민 중 한명으로서 뱉어내는 푸념은 이만 마치겠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함. 안녕히들 계시기를
언론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외치던 그들은 당연히 지금도 똑같이 외치고 있겠죠?
사고 나면 대통령부터 구청장 장관 등 줄줄이 책임을 묻던 그들은 당연히 지금도 똑같이 묻고 있겠죠?
간부가 간첩인 민주노총은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권리를 잘 대변하고 있겠죠?
수틀리면 형보수지도 찢으려 하시는 그 분은 우리 나라를 정의롭고 공정하게 잘 이끌어 주시겠죠?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