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두 차례 추락 사고를 낸 B737맥스 이전 모델인 B737NG 계열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날개와 몸통을 연결하는 구조물의 내구성이 떨어져 기준에 미치지 않는 비행횟수에도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는 아직 9대에 불과하지만 조사가 확대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기체결함으로 전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된 B737맥스 도입 지연에 B737NG 계열 항공기의 운항차질까지 겹치면 항공사들 손실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항공안전관리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제주항공과 대한항공, 티웨이, 진에어, 이스타, 플라이강원 등 국내 6개 항공사가 운영 중인 B737 NG계열 항공기는 총 148대다. 한화케미칼과 현대자동차가 전용기로 구매 운영 중인 2대를 더하면 국내에서는 총 150대의 B737NG 계열 항공기가 운영 중이다.


B737NG 계열에는 보잉 737-700, 800, 900, 900ER 4가지 형식의 항공기가 포함된다.

내구성에 이상이 발견된 부분은 날개와 동체를 잇는 구조물인 피클 포크(pickle forks)다. 해당 구조물은 일종의 소모품으로 일정 기준 이상 비행이 이뤄지면 교체해야 한다.

 

B737NG 피클포크의 교체 주기는 비행횟수 9만번이다. 그런데 해외에서 운영 중인 항공기 피클 포크에서 4만번가량의 운항횟수에도 균열이 발견되며 내구성 결함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