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룰은 동홀 서짝 고도 입니다. 예를 들면 인천 출발 - 프랑크 푸르트 도착 이라면 서쪽 방향이죠? 그럼 순항 고도를 짝수 고도로 받습니다.
비행 계획서에 FL360 이라고 냈다고 치면 출발 후 이니셜 고도 지나서 순항 고도에 올라 가겠죠.
그런 후에 step climb 이라고 연료를 소모 함에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고도가 늘어 납니다.
그럼 FL380, FL400 정도 까지도 올라가긴 합니다. 반대 방향은 당연 홀수 고도일 것이구요.
FL290-FL410 사이엔 RVSM 이라고 하여 1000ft 단위로 수직 분리를 하는 공역도 있습니다.
그외의 영역은 2000ft 분리가 원칙이긴 합니다만, ATC 명령에 따라야 겠죠.
그리고 기본적인 항로내 고도 지정은 모두 ATC가 내주며 같은 항로의 다른 트래픽과 속도, 고도등을 파악해서 곂치지 않게 배정을 해줍니다.
결론, 마주보고 달려오는 트래픽은 고도가 무조건 틀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속도 빠른 항공기가 똥침하게 놔두지도 않습니다.
만약 ATC가 실수를 해서(그런일은 거의 없지만, 있긴 있었습니다.) 근접 하게 되면 TCAS 라고 근접 경고 시스템이 있는데, TCAS 경고는 ATC보다 우선으로 따라야 합니다. 충돌 위험이 있는 항공기에게 서로 다른 지시를 내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