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공항의 활주로는 원주시에 있는데, 청사는 횡성군 횡성읍 곡교리에 있습니다. 공항 청사만 덩그러니 있고, 비행기를 타려면 버스를 타고 1.7km를 이동해야 하고요. 보안 검색을 마친 승객이 보안구역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보안구역으로 들어가는 구조인데, 이게 보안상 취약점을 안고 있죠. 승객을 태운 버스가 청사에서 계류장까지 무정차로 이동한다지만, 보안구역을 벗어난 사람이 보안구역으로 다시 들어갈 때 재검색을 하지 않는 게 문제이고요.

보안상의 문제도 있고, 청사가 계류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구조 자체도 승객에게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가 있어서, 청사를 이전하자는 얘기가 최근에도 나왔는데, 횡성군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요. 보안 문제가 걸려있어서 청사를 이전하는 게 타당한데, 횡성군이 이를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요? 횡성군이 거세게 반발하니 말을 꺼낸 강원도도 깨갱했고요. 이 공항에서 사건·사고가 터지고 난 뒤에야 청사를 이전할까요? 

 

원주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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