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일개 나부랭이 직원입니다.
코시국 이래 여객보단 화물로 재미를 보고있는 회사에서 수익증대를 목표로 A330-300까지 화물개조기로 투입하여 본래 정상적인 상황이였다면 항속거리가 받쳐주질 않기에 더더욱 올 일이 없는 이 곳에 주3회 화물편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777이 그라운딩 되버리고, 가지고 있는 A350으론 화물기로 개조하기엔 기재부족을 우려로 777의 몫을 330이 대신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석을 제외한 이코노미 좌석을 모두 장탈하고 그자리에 팔레트를 설치하여 화물을 싣고, 대당 16톤에서 20톤의 화물을 추가로 싣지요. 단 여기선 메인데크에 화물을 싣고 내리진 않습니다.
보통 같았으면 이자리에 승객들이 가득 탑승했어야 할 공간인데 좌석이 다 뜯겨진 모습을 보니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네요. 어쩔수없이 수익측면에선 이렇게라도 해야 화물을 더 실을 수가 있고 모든건 돈이니..
대짜로 누워서가면 되게 편하겠단 상상,
여기서 미니축구해도 재밌겠단 상상 등 다해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