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7 경주역의 마지막 날... 경주역의 마지막 모습의 기록 (29) 21.12.28 19:33 추천 38 조회 5149 파워라이더 작성글보기 신고 댓글 동해남부선이 새로운 전철복선선로로 이설되면서 12월27일까지 영업을 하고 28일 자정부로 경주역이 페역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경주역의 모습을 담으러 경주역으로 달렸습니다. 해가 조금씩 저물어 가는 경주역 이제 이곳에서 열차를 기다릴 일은 더이상 없겠죠 아주 오랜 기간 한 곳을 지키고 있던 경주역 이기에 많은 분들에겐 추억의 장소일겁니다. 경주역의 마지막날 경주역을 오가던 열차들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경주역의 마지막 영업일 그리고 그 해마저도 점점 저물어 가던 시간 경주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열차들 표를 발권 했습니다. 저는 비록 시간상 타지 못했지만, 저의 추억들이 저 녀석들을 타고 동해남부선의 마지막을 달렸을겁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취소하거나 하지 않고 실제 구매, 발권후 보유하고 있는 표 입니다.) 이제 이곳으로 열차를 타고 달릴 일은 더이상 없겠지요? DEL7380 이 견인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했습니다. 오늘 이곳에 서는 모든 열차편이 오늘이 마지막 입니다. 상행편 열차가 잠시후 또 들어옵니다. 불국사역을 향해 달려가는 열차 하행열차가 내려가고 이제 곧 상행 열차도 출발 합니다. 경주역에서 아마도 마지막 화물을 싣고 떠나는 화물열차 대기중이던 화차에 DEL7420 이 연결되었습니다. 그렇게 경주역의 마지막 날 경주역에서 출발을 준비하는 화물열차. 그렇게 경주역발 마지막 화물열차 #3414 가 DEL7420 에 코일화차를 달고 오봉역을 향해 경주역을 출발 했습니다. 조금씩 플랫폼엔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점점 어둠이 내려 앉기 시작하는 경주역의 플랫폼 잠시 역광장을 나갔다가 다시 역으로 들어왔습니다. 경주역 플랫폼으로 가던 지하도도 이젠 정말 마지막 이네요. 이 사랑의 자물쇠들은 어디로 갈까요? 이들의 사랑은 영원하겠죠? 밤이 찾아오는 경주역 이제 경주역의 마지막 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이곳 경주역에서 일상처럼 기차를 타시는 분들과 동해남부선이 이설되는 것을 아쉬워 하는 철도 동호인분들로 붐비었습니다. 경주역의 마지막 밤이 외롭지 않게 말이죠. 이곳을 지나던 승무원, 관계자분들의 걸음도 이제 볼 수 없어지겠죠? 불국사역 방향 RDC 정차를 위한 표지가 정겹습니다. 이제 천절화가 되면 RDC 를 볼일이 줄어들겠죠? 두대의 무궁화호 열차가 불국사역과 서경주역 방향으로 달려가기전 정차하고 있습니다. 전철선로가 없어 디젤들만 다니던 모습이 이젠 추억이 되겠지요? 마지막의 경주역이 외롭지 않게 자리를 지켜주신 많은 분들이 조금씩 빠져나가고 저도 이젠 경주역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떠나기전 잠시 경주역 육교에 올랐습니다. 이 육교에서 바라보는 북적이는 경주역의 모습도 이젠 볼 수 없겠죠? 7500호대 단행 열차가 잠시 섰습니다. 그렇게 7500호대 단행이 경주역을 떠나고 다시 고요해진 경주역 플랫폼의 모습. 이젠 더 이상 이곳에서 정비도 하지 않겠죠? 모든 흔적들이 역사와 추억으로 남겠지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역사의 흔적들 그 모습들을 사진으로나마 남겨둡니다. 이젠 아마도 다시 오지 않을 경주역 육교 그렇게 마지막 기억을 남기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안녕 경주역과 동해남부선~ 그렇게 경주역에 마지막 인사를 하고 돌아섭니다. 추천38 게시물을 뉴스에 인용 할때는 보배드림 출처를 밝혀주세요. 페북 트윗 밴드 카톡 카스 복사 스크랩 삭제 수정 신고 불법광고신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