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어린이회관이나 과학관 같은데 가면..
비행기 모형 진짜 한대 갖고 싶었거든요..
(멍하니.. 모형 비행기만 이십분 처다만 보다 올때도 있었슴)
그래서 나름 큰맘 먹고 모형 비행기.. 한 4년전에 두대 질렀었네요.
(다 늙어서 뭔짓????)
결혼생활 하면서 유일하게 큰 맘 먹고 나한테 투자한게 요거 뿐이네요. ㅡㅜ
(돈벌어오는 기계 유부남의 비극 ㅡㅜ)
나름 꿈은 이룬거 같은데...
항상 꿈은 꿈으로 냅둬야지.. 가지고 나면 별거 없다는.... 사람 욕심이란게.. ㅎㅎ;
돈도 마찬가지겠죠..?
(그래도 많이 벌어보고 싶다능.. ㅡㅜ )
암튼 큰맘먹고 산 모형인데..
사진 찍을라고 보니깐.. 먼지만 수북히 쌓였네요. ㅎㅎ;
나름 싼 제품이라고 그래도... 그래도 대당 7~8만원 정도의 거금을 들여서 구입했어요.
MD-11이나 727, 737-800도 사고 싶었는데 그건..
이유는 몰겠는데.. 웰케 비싼지.. 거의 두배가격...ㅡㅜ 그래서 포기.. OTL
그래도 아마 지금은 이 제품들도 모두 품절 되서 돈주고도 구하기 쉽지 않을 듯.. 싶네요.
맨날 우리 아들 두 녀석이 아빠 벵기 아빠 벵기.. 하면서
군침만 흘리며 틈만 노리다가.....
아이들 손에 안닿는데 놓는다 놓았는데..
결국에는 막내놈이 책상 위까지 올라가는 돌출 행동에
아시아나 747-400은 한번 떨어트려서 한번 작살 났었다 겨우 겨우 고쳤네요. ㅡㅜ
다행이 많이 망가지지가 않아서...
제 사촌동생은 애 아빠가 뭐 이런 비행기 샀냐고.....
오타쿠 기질이 있다고..... $#@%@# ㅡㅡ;;;
당시 오타쿠가 뭔지 몰라서... 핸드폰 뒤져보다가..
그래 나 오타쿠 맞다. 쌍~ 이럴라다. ㅎㅎ;
어제 집에서 술한잔 하다가...
항공지식 아는것도 전무에다...
올릴 자료도 뭐 알아야 올리던지 아님 공항답사 내지는 견학을 가던지 해야 할텐데..
너무 눈팅이만 하는거 같아서 죄송한 마음에..
보배 올리려고 핸드폰으로 급하게 몇장 찍은거 올립니다.
기종은 그냥봐도 아실 것 입니다.
아시아나 747-400하고 대한항공 A330-300 입니다.
1:200 사이즈 인데.. 이것도 꽤 큰 편이라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따로 또 구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1:400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벵기에 먼지가 많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청소를 안해서.. ㅡㅡ;;;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사진 마구자비하게 올립니다.
이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