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 유로 Ⅳ 기준 디젤엔진 시험 생산 - - 내년 3월 유로 Ⅳ 기준 충족시키는 2.0리터 SOHC 커먼레일 엔진 양산 예정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내년 3월 본격적인 디젤엔진 생산에 앞서 시험 생산에 들어가는 등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 DAEWOO 군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디젤엔진 공장은 5,800여평 (19,200 평방미터) 규모로 작년 5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올해 9월초부터 디젤엔진을 시험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엄격한 유로Ⅳ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 환경 디젤엔진을 연간 25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다. GM DAEWOO는 내년 3월 디젤엔진 양산을 위해 GM DAEWOO 부평 파워트레인 사업 부문에서 내구성 시험과 전세계 악천후 속에서 실시되는 자동차 실시간 시험 등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이와 함께 GM DAEWOO는 디젤엔진의 소음 및 진동을 현저히 감소 시키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배기가스에 존재하는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해 DPF (디젤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했다. 또한 이 디젤엔진은 각 차량의 특징과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 장착될 예정에 있어 보다 뛰어난 성능과 연비가 기대된다. 제너럴모터스 (General Motors) 파워트레인 부분의 지원 속에 이탈리아 디젤엔진 전문 개발 회사인 VM모토리(Motori)와 GM DAEWOO가 공동으로 개발한 디젤엔진은 2.0리터 SOHC커먼레일 엔진이다. GM DAEWOO 디젤엔진은 2개의 모델로 최고출력 120마력 / 4,000rpm과 최대 토크 28.6kg.m / 2,000rpm을 발휘하는 고정형 터보 차저(Fixed Geometry Turbo) 버전과 150마력 / 4,000rpm과 최대 토크 31.6kg.m / 2,000rpm을 발휘하는 가변형 터보 차저(Variable Geometry Turbo) 버전으로 구성된다. 이 디젤엔진은 내년초 국내 출시 예정인 GM DAEWOO의 첫 SUV 모델에 처음으로 장착될 예정이며, 추후 GM DAEWOO 수출용 차량에 탑재될 예정. 한편 GM DAEWOO는 2004년 3월 VM 모토리와 유로 Ⅳ 기준을 충족시키는 환경 친화적 디젤엔진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디젤엔진 개발 및 공장 설비 구축 등에 총 4,750억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