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영상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836088

 지난 글에서 콜로라도가 굳이 법규를 날리고 간 걸 의아하게 여긴 제가 블박영상을 돌려보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제가 조수석 3축이 차선을 밟았던 걸 두고

운전을 뭣같이 한다는 둥 비난하는 분들이 몇명 계셨더랬죠.

 

난 그분들이 한번이라도 대형트럭이나 버스를 운전해본 경험이 있는지가 궁굼합니다.

 

 

오늘 다시 올린 영상을 보면

3개의 영상이 이어져 있는데,

1. 조수석 후방 영상

2. 운전석 후방 영상

3. 전방 영상

 

이 영상에서 조수석 3축이 차선을 밟는게 보입니다.

그러나 현저히 넘어가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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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세하게라도 꺾인 도로에서는 사실 이게 최선입니다.

그래서 운전석쪽 후방 영상을 같이 첨부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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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은 확실히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반대쪽 차선을 밟지 않으려고 이쪽으로 더 붙였더라면 이쪽 차선을 밟았겠죠.

 

대형트럭 운전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운전습관이 있겠지만, 저는 제가 가장 정확히 확인이 가능한 운전석쪽 차선에 기준을 맞추고 운전하는 편입니다.

보통 직진시에는 30cm 정도 여유를 만들게 되면 반대쪽에도 30~40cm 정도의 여유가 생깁니다.

보통 1톤트럭이 양쪽에  50cm정도의 여유가 생기는걸 생각하면 살짝만 삐끗해도 선을 넘기 쉽습니다.

 

저렇게 여유가 없을 때는 운전석쪽 차선을 밟을랑 말랑

뭐 어떤 때는 차선을 크게 넘기도 하고, 중앙선을 넘어서 크게 돌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상황이라면 주변 상황을 먼저 체크하고 방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 크게 돌리죠.

 

그래서 대형차량 주위에서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그럼 "대형트럭이 있으면 옆에 접근하지 말고 쫄쫄 따라 가라는 거냐" 고 물으시는데, 

그건 본인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건 빨리 치고 나가는 거죠.

 

가장 중요한 건 사고를 안당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대형 트럭이나 버스 주변은 접근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겁니다.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