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만남
A씨는 친구한테 소개받은 여성한테 택시비 3만원을 입금시켜 주고, 주점으로 오게한 뒤
술을 마시다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B씨는 신체 접촉을 거부하면서 귀가하려고 하였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였다.
택시비 3만원이 아까웠던 A씨는 여성에게
술마시기 싫으면 3만원을 내놓으라고 했다
여성은 "이러지 마라. 이러면 스토킹 범죄다"라며 자리를 뜰려고 하자,
A씨는 고함을 지르며 여성한테 달려들어, 주짓수 기술인 백초크를 시전했다
A씨는 키가 194cm, 체중 95kg에 육박하는 거구였고,
아메리카 검둥님들과 몸싸움이 붙어도 꿀리지 않을 체격의 소유자였다.
질식당해 죽을 것 같았던 여성은 3만원을 돌려주겠다고 하였고,
A씨는 팔을 풀었으나, 여성이 112에 신고하는 것을 보고는 격분하여,
"씌부랄년, 찢어버린다"며 고함을 지르고, 휴대폰을 빼앗아 던져버리고는
재차 백초크 기술을 힘껏 사용했고, 여성은 질식으로 실신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한 것을 보고는 팔을 풀었고, 여성은 땅바닥에 내팽겨 쳐졌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성범죄로 수치를 당하느니, 죽여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선처를 요구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그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실제로 질식상태로 죽어가고 있었으며,
그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치료비를 계속 지출하고, 직장도 사직하면서 경제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하지만, 가해자가 경찰관이 출동하는 것을 보고 백초크를 풀어주었으며, 반성하고 뉘우치는 점, 초범인 점을 감안하여, 2심도 징역 7년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