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그 트럭은 그야말로 사진으로밖에 못볼만큼 상당히 보기힘든 트럭에 속합니다. 지금은 그 트럭이 길거리에서 어쩌다가 보게되면 굉장히 반가울 겁니다. 그 당시 카고를 말아먹는일만 없었어도 지금쯤이면 간간히 보였을 겁니다. 아무생각없이 경영을한것 때문에 카고가 제대로 됐을리가 없는겁니다. 참 안타깝죠.
@truck 카고차량들은 자연흡기 V8이라 마력도 낮고 연비도 나쁘고 하다보니 안팔리지 않았을까요
당시 대우 차세대에 비해 연비 성능 뭐 하나 앞서는게 없었어요
건설현장용 덤프나 믹서가 유달리 많은게 삼성차인걸 보면 삼성차는 건설현장에서나 명차이지 카고나 트랙터등 온로드차량은 별로 매력이 없었던 듯 합니다.
경영실패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당시 중구난방으로 난립하던 상용차시장의 경쟁구도와(삼성 현대 대우 기아 그외 수입차) 국산에서는 대우.현대의 초강세(실제로 현대슈퍼트럭 공개시점 후에 출시한 삼성 후기형차량은 정말 보기 힘들지요)에 설상가상으로 2001년 시행되는 환경규제를 기존의 RF8, RG8엔진이 만족을 시키지 못하면서 닛산디젤측에 신형엔진의 공급을 요청 했으나 거절당했지요.
단순히 경영실패만이 아닌, 여기에 더 해 주변환경 자체가 삼성상용차에 절대 녹록치 않았습니다. 도저히 버틸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야심차게 출시한 야무진의 실패도 한 몫 했구요.
사진상의 차량은 알루미늄탱크 차량이네요. 철제탱크에 비해 길이는 짧아도 가격이 더 비싼 차량인걸로 기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