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고등학교 시절 설악산 수학여행 가서 보니 여관방이 아니고 개돼지우리...
이불 꺼내 덮으려고 펴보니 언놈이 오줌싸서 고이 접어놓았던...
쉰내나는 밥에 단무지 콩자반에 오징어 채 몇가닥이 도시락이었는데.
그것도 원가 절감한다고 오징어채 무침중에 고무줄 섞인게 꽤 나오더라는...
앞으로 설악동,신흥사,울산바위 쪽으로는 내 여행지 리스트에서 영원히 삭제...
2000년대 초반 초중학교때 수학여행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 고등학교때 일본 북큐슈로 수학여행 갔을때 진짜 차원이 달랐었는데... 학교 자체는 대놓고 뒷돈이 오고 가는 비리 쩌는 학교였는데도, 수학여행을 어쩌다 입찰 형태로 일본으로 가게 되니 그런게 씨알도 잘 안먹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