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즐겨타던차고, 비하적 표현 불편해 하는것 같아 수정합니다 =
타우너라고 있는데 아무도 모르는 차라... 다른사람들은 다 다마스로 알고 있는차 입니다.
그중에서도 아주 희귀한 옵션입니다. 승용 5인용인데 나름 옵션 하나빠진 푸롭션
5인 슬라이딩 2열시트, 타코메타 등등......
이중 자주색 투톤칼라에 순정 썬루프, 순정알휠은 정말 찾기힘든 초레어템입니다.
근데 제일 중요한 옵션인, 에어컨이 빠진 차였음 ㅎㅎㅎㅎㅎㅎㅎㅎ
이차가 왜 올드카로서 가치가 없는가 하나하나 이유를 설명하겠읍니다.
1. 기화기가 너무 허약하고 세팅이 안됨
- 당시엔 LPG는 기화기로 분사하는데 원래 휘발류차를 LPG로 만든게 세팅이 안좋아서,
약간만 과열되도 수시로 역화현상이 일어남(혼합기가 흡기라인에서 폭to the발 ㅎㅎ)
- 뻥뻥 소리나며 조수석이 들썩들썩 함 ㅋㅋㅋㅋㅋㅋㅋ (조수석 시트밑에 있는 에아크리나가 터지는 소리임)
2. 엔진도 너무 허약함.
- 기화기세팅이 구리니 과열이 잘 되고. 다마스도 고속에서 조지면 120은 나가는데 이건 110도 안나감.
- 게다가 온도계는 슬금슬금 올라가는거 구경하면 뻑하면 오바히트 나고, 냉각수 토해냄 ㅎㅎ
- 이차 타느사람들만 아는 응급조치법이 있는데 온도계 바늘이 중간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히터를 풀로 틀면 여름이 아니면 온도가 다시 살살 떨어지는 재미있는차임 ㅎㅎㅎㅎㅎㅎㅎ
3. 기아차 종특인 부식
- 이차도 부식하면 유명함. 슬라이등 도어 하단 외판은 서서히 풍화되어 삭아 없어짐
- 다행인점은 후렘부식은 잘 안남. 제차는 스스로 케비티 왁스방청처리 해서 그나마 사진처럼 새끈함 ㅋㅋ
4. 노파워, 노오토
- 다마스도 마찬가지지만 빠와핸들없고, 오토옵션도 없고
그래서 다마스도 좋지 않은차지만 엔진이 이것보단 훨씬튼튼해서 아직 많이 남았는데
이건 엔진이 너무 구려서 한대도 안남음
다행히 13년에 수출보냄. 지금은 우간다 흑훃이 코리아카 훡킹훸킹 하며 땀 삐질대며 굴러가고 잇을거임 ㅎㅎㅎㅎㅎㅎㅎㅎ
장점 몇가지
1. 부탄차라 조져도 연비가 12 ~ 13km/L
2. 2열 풀플랫하거나 시트를 떼버리면 훌륭한 차박카, 낮잠카 변신 = 에어매트 + 침낭 개꿀
3. 슬라이딩 문짝 유리창이 승용차처럼 내려감. 다만 닥다리의 압박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