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가 동해,삼척이라
국딩때 70년대말 80년초때 영동고속도록 대관령고개 지나갈때요.
버스창으로 바깥을 보면 바로 1미터도 안되는 폭으로 낭떠러지여씀.
인터넷에 가끔 나오는 중국이나 어떤 나라 차 겨우 두대교차하는 어마무시한 산악도로 비슷 했음.
그게 이삼십년 계속 쫌씩 넓혀진거고
그게 지금의 대관령옛길.
즉 지금의 대관령옛길도 경장히 넓어진거라는 말씀
지금이야 아예 산에 터널뚫어서 새로운 영동고속도로고요 ^~^
저는 외갓댁이 삼척!!!
진짜 고속버스타면 무서웠죠... 창문 밖 처다 보면 낭떨어지가 그냥 보였죠..
님 말씀대로 시간이 지나니 차선이 넓어지고.. 오르막차로 만들고 했지요..
대관령 오르막차로에 대형트럭이 앞서 있으면 뒤로 그냥 기차놀이!!! 시간 어마하게 걸렸죠..
왕복 2차로에 굽은도로가 많은데.. 거기서 또 중앙선넘어 추월!!!!!
경찰도 많이 숨어 있긴 했었죠...
멀미도 참 많이 했었죠.... 대관령휴계소에 증기기관차와 탄차가 세트로 서 있었는데..
거기에 있던 이유를 몰랐었죠..
저도 시골이 삼척인데, 영동고속도로 막히면 형이랑 내려서 걸어가다기 좀 뚫려서 아버지가 제가 있는 방향까지 오시면 다시 차에 올라타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관령 넘을 때 아버지께서 대관령 고객수는 99고개라고 하셔서 매번 넘을 때 마다 고갯수를 세었었구요
기차 탈 때 간이역 감자떡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