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신발장사를 하셨는데 어린 제 눈에도 저 신발이 예뻤는지 (색깔까지 똑같네요 보자마자 울어버렸습니다..) 하나 얻었는데 아직 신발이커서 장농위에 올려놓고 잊고있다가 그사이 발이 작아져서 신지도 못하고 버렸는지 누굴 줬는지 모르겠네요..새운동화 아까워서 박스열었다가 닫았다가 애지중지했었는데.. 그때 서울 상경해서 고생하셨을 아버지 어머니 생각하니 가슴이 더 아프네요..하나라도 더팔아야 하는데 내가 갖고싶어하니 하나 빼서 주셨을거 생각하니 고맙고 눈물나고 그렇습니다. 아니 지금 운동화 하나 때문에 엄청 오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