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ndSpace입니다.
작업실에서 모래로 포르쉐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그냥 사진을 보고도 만들 수 있지만 장난감이라도 보고 만들면 훨씬 더 입체적으로 작업하기 좋고 시간도 단축됩니다.
그래서 알리에서 1/24 모델을 구입해서 보고 따라서 만들어봤습니다.
크면 클수록 보고 만들기에 좋지만 너무 비싸서 적당한 2~3만원대로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네요.
포르쉐 올드카 실제 모델은 Porsche Carrera RS 1973
모델에서도 한쪽 사이드미러가 없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순정 모델은 사이드미러가 한쪽밖에 없네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봐도 간단한 제원만 나오고
정밀한 수치들은 찾아볼 수 없어서 그냥 아쉬운데로 자로 잰뒤 1/3 사이즈로 변환하였기에 수치들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줄자로 체크 후 큰 덩어리부터 삽과 미장칼로 덜어내 줍니다.
조금씩 중간 크기의 디테일들도 묘사가 들어갑니다.
지저분한 곳은 붓을 쓰기도 하고 빨대로 불어내기도 합니다.
모델을 보고 만드니 한결 편하네요.
정면 디테일도 8~90프로 완성된 모습입니다.
작업실 밖에서 이렇게 작업을 하는데 너무 햇빛이 뜨거워서 결국 천막을 주문해서 쳐놓고 작업했습니다.
로고도 아주 중요하죠.
손떨림이... 술을 좀 끊어야겠어요.
뒷쪽 디테일 컷
문과 문 손잡이도 표현을 햇습니다.
타이어 결도 표현해볼까 하다 미친짓 같아서 그만두었습니다.
단상에는 Porsche 로고를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영문 로고를 넣으면 고급스러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됩니다.
완성된 모습의 포르쉐911
1/3 사이즈인데 다음에 1/1 사이즈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다른 자동차도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난이도로 치면 10중 8.5 정도로 꽤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모래 특성상 잘못 크게 깎아버리면 되돌리기 힘들기때문에
역시 곡면이 들어간 입체는 똑같이 만드는게 굉장히 어렵네요.
자세한 과정이 궁금하시면 영상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