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 제네시스 입니다.

미국 올드카 사진이 있어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대략 40분, 길 막히면 1시간 정도 거리에 패서디나 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패서디나라는 도시가 조용하고 분위기가 있어서 저는 올드 패서디나에 밥 먹으러 여사친 보러 자주 놀러가곤 했습니다.

매년 1월 1일 이면 패서디나에서 로즈 퍼레이드라는 행사를 하는데, 그 전날에 가보면 올드카 타시는 분들 또는 그 다음날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서 길가에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2021년 올해는 처음으로 현 시국 때문에 로즈 퍼레이드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설명은 대충하고 바로 올드카 사진 공유해보겠습니다.

사진은 2016년 12월 31일 촬영된 사진 입니다.

참고로 올드카 타시는 분들이 오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1.jpg

 

일단 바로 올드카 사진입니다.

창문이 앞으로 열리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인도에 의자 쭉 깔아놓은 것이 그 다음날 퍼레이드를 위한 의자들 입니다.

누가 가져다 놓고 그러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jpg

 

신기하니까 뒷 모습도 찍어봅니다.

휠도 특이하고 타이어도 구하기 어렵게 생겨보입니다.

 

3.jpg

 

지금 보시 차량의 앞 차량 번호판을 보시면 파란색 배경에 노란색 글씨인데,

이 번호판의 경우 현재는 제작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초록색 번호판처럼요.

 

4.jpg

 

옆에서 여사친이랑 산책하면서 사진도 여러장 찍고 그래도 제가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걸 알고 있기에 그냥 기다려줍니다.

저 길 건너편 구조물들이 다 의자인데, 그 다음날에는 사람들로 꽉 찹니다.

티켓을 파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5.jpg

 

한 커플이 멋있게 오픈카 타고 가길래 찍어본 사진입니다.

차도 특이하고 멋집니다.

어릴때 레고로 놀던 장난감 차 닯았습니다.

 

6.jpg

 

그냥 여사친이 아니라 썸 타는 사이였기에 결혼하고 저렇게 사는 모습이 멋지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했습니다 ㅋㅋ

 

7.jpg

 

일단 잠깐 동안 올드카 사진은 안 나올 예정입니다.

올드카 사진 원하시면 아래로 스크롤 다운 해주십시오.

이렇게 사람들이 의자 가져다 놓고 길가에 앉아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그럽니다.

그러면서 그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리죠.

캘리포니아가 따뜻하다고 해도 12월 말 부터는 꽤 쌀쌀한데, 이렇게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어떻게 보면 퍼레이드 제일 앞에서 보려고 자리 찜하는 거죠 ㅋㅋ

 

8.jpg

 

이렇게 의자 바닥 밑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놓고 그럽니다.

개인적으로 차가 앞으로 지나가는 인도에 저렇게 앉아있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9.jpg

 

낚시의자? 캠핑의자? 같은거도 쭉 깔아놓습니다.

밤이 되면 추우니까 전봇대 옆에 불 피울 나무들도 가져다 놓습니다.

 

10.jpg

 

저 멀리 빨간색 올드카도 지나갑니다.

 

11.jpg

 

돗자리 깔고 침낭 가져오는 그룹도 있습니다.

 

12.jpg

 

혹시나 의자 훔쳐가지 말라고 줄로 의자들끼리 묶어 놓은 것 같습니다 ㅋㅋ

 

13.jpg


올드 패서디나로 걸어가다가 앵무새가 rc카 같은거 탄 모습보고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하여튼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ㅎㅎ

 

14.jpg

 

여사친이 올드 패서디나 살아서 잠깐 장 보자고 해서 타겟이라는 마트 들어가는데, 그 앞에도 로즈 퍼레이드를 위해 의자를 놔두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15.jpg

 

썸 타는 사이에 갑자기 장보러 가니 신혼부부 느낌도 나고 기분이 아무튼 이상했습니다.

 

16.jpg

 

장보고 있는데, 갑자기 큰 댕댕이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17.jpg

 

저렇게 데리고 와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능하다면 미국이니까 가능한거고, 한국 같으면 난리날 것 같습니다.

맹인 안내견은 아닙니다.

 

18.jpg

 

여사친이 같이 걷다가 맥날에서 망고 스무디 한잔할래 하고 한잔하면서 올드카 사진 찍었습니다.

저는 썸녀 맥날에서 망고 스무디로 꼬십니다 ㅋㅋ 한국 맥날에서도 망고 스무디 파나요? ㅋㅋ

 

19.jpg

 

동호회에서 온 것 처럼 올드카 쭉 서있습니다.

 

20.jpg

 

저 멀리 주차장에 캠핑카들이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캠핑카에서 자고 그 다음날 아침 퍼래이드를 구경합니다.

 

21.jpg

 

하늘색 올드카 색깔이 예쁘더라구요.

 

22.jpg

 

한국에선 못 본 특이한 버스 사진입니다. 

 

23.jpg

 

사람들이 자리 잡고 음식을 먹으며 이 문화를 즐깁니다.

 

24.jpg


인도 바닥에 보면 해피 뉴이어 2017이라 써져있습니다.

어떤 미국인 여성분이 절 쳐다보고 계시네요.

 

26.jpg

 

여사친과 이것저것 두런두런 이야기하다 한 캠핑카 그룹을 발견합니다.

 

27.jpg

 

주유소 앞인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29.jpg

 

저기 횡단보도 끝 뒷 바퀴는 숨은 형태의 올드카가 지나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30.jpg

 

어떤 분은 늦은 오후부터 캠프 파이어를 시작하십니다

불 피워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2.jpg

 

어떤 그룹은 에어 매트에 베개도 가져왔습니다.

 

33.jpg

 

누가 가져가지 말라고 의자들끼리 묶어놓았네요

 

34.jpg

 

35.jpg

 

주유소에도 캠핑카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36.jpg


늦은 저녁에는 광란의 파티장 같습니다.

지나가는 비엠 7시리즈에 어떤 아이가 자기가 먹던 스파게티를 차에 던지더군요.

도로 바닥, 인도 바닥도 더러워지고, 솔직히 시끄러워서 싫었습니다.

 

37.jpg

 

편하게 앉아서 불멍하시는 사람들도 있구요.

 

저는 그래서 저녁까지 여사친이랑 먹고, 자기 집에 데려다 주고 제 집 갔습니다.

 

올드카는 잘 몰라서 년식, 이름 이 차는 머다 알려드리면 좋은데, 보배에 능력자분이 댓글 달아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냥 사진만 나열하고, 대략 무슨 사진이다 이렇게밖에 설명을 못했는데...

 

미국 자동차 문화 글이면 자세한 정보나 제 생각을 전달할 수 있을텐데...

 

일단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로즈 퍼레이드 전날의 미국 올드카 문화를 이렇다 미국에서는 이런 올드카도 있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