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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월드컵은 어떤 기억입니까. 
2002 월드컵의 기억에서 당신은 어떤게 생각나시나요?
저는 노장들의 마지막 투혼이 제 눈물샘을 자극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들의 투혼이 2002년을 더욱 빛나게 해준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추억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다시 16강전 치열했던 경기 연장으로 돌아 가겠습니다 

 

 

 

토티가 페널티킥을 얻기위해  무리한 오버액션으로 퇴장을 하게 되고 
이탈리아 감독은 이에 거친 항의를 하게 된다
이 장면은  이탈리아에서 심판판정 불만을 계속 드러내게 된다

이탈리아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승후보인 자신들을 이정도로 
한국이 밀어부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한국팀은 그들과 대등하게경기를 끌어가고 있었다 
 토티 퇴장 후 질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보였다

연장 전반 황선홍의 멋진 프리킥이 부폰의 선방에 막힌다

연장전반  차두리의 오버헤드킥 정말 아까운슛이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감

연장 후반 7분 설기현은 수비에서 또 어설픈 뒷꿈치패스를 시도
위기를 자초하고 이운재 골기퍼한테 죽을뻔했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찬스였을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이 상황이 믿어지지 않은 이탈리아 
치열한 연장의 승부가 계속되며 양팀은 승부차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연장후반 종료를 4분 남기고  
이영표가 중앙에 있는 안정환과 황선홍을 보고 센터링을 올린다

 페널티킥 실축에 대한 부담감을 씻어낼수 있었던 골든골이었으며 
2002 월드컵 최고의 명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한국은 8강을 확정짓게 되었다 

 

 

BBC 방송은 “공동개최국 한국이 골든골로 이탈리아를 
월드컵 경기에서 퇴장시켜 버렸다”며 경기 결과에 대해
 “월드컵 사상 가장 쇼킹한 사건”이라고 묘사했다. 
방송은 이어 “66년 이탈리아는 북한팀에 1 대 0으로 진 바 있다”며
 “36년 후 로마제국이 다시 한번 한국에 의해 뿌리째 흔들리게 됐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한국이 최강팀 이탈리아를 뒤집어엎었다(upset)”며
 “한국의 꿈은 계속된다(Korea keeps on dreaming)”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은 이미 최상의 기량을 보여줬으며 
스페인과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방송은 연장전 후반에서
 안정환 선수의 극적인 역전골로 한국이 승리한 것을
 “믿을 수 없는 드라마(unbelievable drama)”라고 표현했다.
 방송은 또 관중석을 가득 채운 붉은 악마들이 
‘66년 영국 월드컵을 기억하느냐’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비쳐주면서 “66년 북한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한 것을 한국팀이 재현했으며 
이탈리아는 크게 실망한 채 귀국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 아사히TV의 아나운서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한국이 이탈리아를 깼습니다. 이로써 아시아가 바뀝니다. 
그리고 일본에도 희망을 안겨줬습니다”고 외쳤다.
 
또 해설자는 “일본은 한국팀의 기백을 배워야 한다”면서 
“도대체 한국선수들의 스태미나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NHK는 이날 밤 11시경 월드컵 하이라이트를 내보내면서
 “한국팀의 기백과 일체감에는 정말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해설자는 “사실 일본이 졌기 때문에 한국이 이기면 
조금 섭섭하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지만 경기중반부터는
 나도 모르게 응원을 할 정도로 한국은 정말로 강하고 훌륭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해설자는 “흔히 세계를 보자, 유럽을 보자고 말하지만
 바로 옆에 이처럼 강하고 훌륭한 팀이 있다”며
 “역시 일본은 한국과 경쟁을 해가며 실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에 대한 칭찬도 쏟아졌다. 
한국에서 현장중계를 한 리포터는 “히딩크 감독은 역시 명장”이라면서
 “그가 선수들을 믿고 공격일변도의 전략을 편 것이 주효했으며, 
홍명보를 빼고 차두리를 집어넣은 것은 엄청난 도박이었지만 결국 이겼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후보였던 이탈리아는 패배로 인한 큰 충격에 휩싸인채 출국길에 오르게 되는데...

연장승부끝에 한국에게 패배한 이탈리아선수단은, 심판판정에 매우 불만을 가지고 출국했다고 한다

 

한국 기자들이 인터뷰 요청하자 고개를 돌려 버리는 비에리
 

  언론 인터뷰 요청에 불쾌감을 표시하는 토티

 

 부폰은 비웃음으로 일관하며 인터뷰에 응함

당시 이탈리아 감독이었던 트라파토니도 기자에게 경기를 보긴 봤냐?며 어이없다는듯 웃어보이며 황급히 이탈리아로 돌아가
 

더 재밌는건 한국에 와있던 이탈리아 기자들의 반응이었음
"심판판정은 환상적이었고 심판에게 감사해. 응 느그 한국짱~"
"응 니네 안정환 존나 잘하니까 결승전에 가겠네~"
라며 대놓고 조롱하지ㅎㅎ 
기자라는 사람들이 어쩜 저렇게 얄밉고 유치하게 인터뷰를 할수있나싶다.

 

이탈리아의 치졸함은 여기서 강하게 드러나지.
바로 골든골을 넣은 안정환을 내쫓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페루자 구단주는 길잃은 양같은 안정환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이탈리아에게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방출을 지시한다
이탈리아 언론 또한 '우리는 안정환을 영원히 혐오할것'이라고 떠들어대며
우리 언론에게 전하는 방출사유는 
'그런 공격수 페루자에 넘치고넘친다는 이유
 

일본과 프랑스에선 이와 같은 처사가 무식하다며 방송에서 얘기함
후지티비에서 진행자들이 비웃을정도로 무식한 절차였다고 함
프랑스도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는 심판이 아닌 전술과 체력에서 한국에게 밀렸다고 분석

하지만  이렇게 세상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이탈리아에게도 똑같은 부끄러운 과거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에게 3-2로 승리한 86년 월드컵 조별예선이었음

 

당시 차범근을 필두로 이탈리아에 대등하게 맞서던 우리나라였는데 이에 당황했는지 이탈리아는 더티플레이를 시작함
대표적으로 허정무의 얼굴을 가격해놓고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한 장면이었음
미국 주심은 코앞에서 이걸 보고도 그냥 넘어감
관중들이 거세게 야유를 하니 그제서야 옐로우카드를 꺼내 들었음
 

 

 

이 티나는 오버액션으로 당당히 페널티킥을 얻어내서 승리함
영상으로보면 정말 티나는 다이빙이었지만 심판은 고민할것도 없이 피케이를 줬음
 

이에 거세게 항의 하던 한국대표팀에게는 다시 엘로카드를 듬
결국 대등했던 경기는 이탈리아의 3-2 신승으로 이어졌고 이탈리아 언론들은 한국을 압도한 경기라며
오심에 대해선 아무말 안함

 

2002년 심판 판정 가지고 얘기하는 사람에게 1986 년 대회얘기를 하면 급 조용해지면서 아무말 못함

 

끝으로 이 소식을 전한 로마 특파원 전영배 기자님의 코멘트.
"남의 탓만 하기 바쁜 이탈리아인들에게 외신에서도 인정한 실력 차를 받아들이기엔 다소 어려운 주문인듯 합니다"
외신들은 한국의 승리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 할까?
사실 한국의 승리를 바라는 나라는 없었다 물론 우리만 빼고...
알지도 못하는 아시아의 축구 변방국가 한국이 승리를 함으로써
이탈리아 세리에 리그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FIFA 또한 월드컵 흥행을 고려하면 개최국 한국은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 개최국 일본은 한국이 승리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월등히 우월했어도
일본에서의 관심은 쏙 들어가게 되고 이때 부터 혐한이 생겨났다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국가 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의 질주에 질투와 시기로 말도안되는 심판매수글을 퍼다 나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언론의 반응을 보면 ...

그때 당시 비디오 판독은 없었다  월드컵 최대 이변인 한국의 승리를 
이탈리아는 인정하기 싫었기 때문에 심판이 매수를 당하고 경기를 망쳤다고 했지만
 
이탈리아가 4번의 월드컵을 들수 있었던건 빗장수비라는 거명아래

거친 몸싸움과 수비위주의 축구에 가려져 있던 그들의 더티 플레이가 아니었을까
우리는 충분히 그날의 승리를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 피터지게 싸운 선수들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