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때에도 배달료를 안 받아서 그렇지 음식점에서 숙식하는 라이더들이 있었음. 그리고 동네 장사위주다 보니 그릇회수 겸 배달 겸 가면서 배달에 대한 비용도 줄일 수 있었고, 단점은 주문의 누락 또는 잘못된 주문들이 수시로 있었고 배달 밀리면 자장면 불어터진 경우도 가끔 있었음. 가격이야 그 때나 지금이나 물가대비 비슷함. 단 그 때에는 한 그릇도 배달되던 시절,,,,
저 시절엔 일부긴 하지만....
배달하면서 그 가게일 배우는 경우가 많았지요...
물건도 떼오고... 배달 하면서 시장에 대해 공부도 하고...
심부름 하면서 거래처 사장님들하고 관계도 트고....
그래서 그 업계에 대한 지식을 얻어서 자기 가게하는 사람도 있고 했는데...
지금 배달은 ...... 글쎄요.....
뚝섬살때 연말에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어짐... 형들 아시겠지만 야식집 족발 시키면 만두에 김밥에 이것저것 졸라 왔잖아..
11시 30 분에 시켰는대 너무 안옴.... 기다리가 잠들었는대.. 누가 밖에서 노크함... 누구세요? 하고 보니 족발배달...
걸어왔냐? ㅅㅂ.... 시간이 2시30분 넘어감... 족발은 냉동이 되어 있었음... 그 땐 환불이란게 없던시절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