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근무중에 쓰느라 정신이 없스므로 음슴체로 쓰겠사오니 양해부탁 드립니다. ^^~

혹시 주행소음이 심해지신분은 참조하시어 얼라이먼트 손보시는것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타이어는 솔루스라는 놈이다.
타이어에 대해서 잘모르지만 요놈은 아무리 험하게 타도 잘 닳지를 않는다.

그래서 3년을 험하게 탓지만 아직도 트레이드가 짱짱해서 바꿀생각이 없었다.
흙길,자갈길,고속도로.....
고속도로도 아스팔트는 조용한데 시멘트로 된 구간은
드드드드드.... 엄청난 소음을 안겨주긴 한다.
원래 타이어는 다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어느날 실빵꾸가 나서 람이 계속 새는것이다. 단골? 카센터 가서 지렁이를 타이어에
심는데 정비기사가 "뒷타이어가 편마모가 심하고 음도 심할거 같다"라고 한다.
전문가가 그러니 뒷바퀴 트레이드? 도 조금 남았지만 갈기로 했다.

타이어 가격이라는게 고무줄과 같아서 겨울직전에는

수요가 많아져서 도매업자들이 가격장난을 치기때문에

가격이 확 올라간다고 한다.

때문에 봄이나 가을중순에 가는것이 제일 저렴하다 한다.

이어 검색만 일주일 다양한 타이어들이 있어 선택하기가
힘들었다.  한국타이어,금호,넥센,미쉐린,콘티넨탈,요코하마
브릿지스톤...뭐가 이리도 많은지.. 중국산도 괜찮다는 글도 있고

한국타이어 젤 좋은놈(A2AS)과 넥센 젤 좋은놈(AU7)
금호 (마제스티9) 젤 좋은놈을 사용기와 규격을 엄청나게 인터넷에 찾고
비교해서 제일 최근에 나온 신제품 금호로 하기로 했다.
마제스티9 약칭으로 TA9라고도 한다.
알고보니 불과 한두달전 새로 나왔다 해서 엄청 PR하면서
엄청난 사은품,기념품을 남발? 했던거였는데 이제 보다니..
나는 왜 이리 운대가 안맞니..ㅠㅠ



근처 가까운곳을 인터넷 서핑으로 알아보았다
평택, 동탄, 화성, 안중, 수원, 포승, 향남..

주말에는 서울올라가니까
광명,구로,금천,양천,김포,일산,인천까지 두루두루...
괜찮고 저렴한곳을 엄선한결과 전화번호만 20여군데..
전화를 2일간에 걸쳐서 한 결과 회사 근처인 향남근처
타이어가게를 선택했다. 전화 목소리가 젊은 사람인것 같고
(실제 가보니 목소리만 젊으신 사장님..ㅋㅋ)
진실성이 담기신 목소리로 다른곳도 알아보시고 연락 주시라고
하는데 뭔? 자신감이지? 할 정도로...
타이어 갈면서 즉시 알았다 최선을 다해서 자기차처럼 성심성의껏
양심껏 영업하시는 분이라는것을..

타이어를 보시는순간 "소음 많이 났을거 같은데요?"라고 하신다.
지렁이 심은 기사분과 같은 내용의 말씀이다.
그렇다면 타이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얼라이먼트 조정하는걸 처음 보는데 엄청 힘들다는걸 느꼈다.
몇년동안 조정을 안해서 볼트가 쩔어붙어서 온몸으로
너트를 푸는데 땀이 나실정도다.
볼트 쩔어 붙은 바람에 얼라이먼트 시간도 30분은 걸린거 같다.
비용을 따로 받는곳은 4~6만원 받던데 비싼게 아니라는걸 느낀다.

30분넘게 걸리기에 그시간에 다른차 고치면

몇십만원쯤은 쉽게 눈탱이?도 칠수 있기 때문이다.


왼쪽 뒷바퀴의 로워암은 다음에는 갈아야 할수 있다고 한다.

조정이 잘안될정도여서 어거지로 많이 맞추었는데
다음에는 어려울수도 있다고 한다. 많이 쩔어붙은걸 내눈으로도 알수있었다.
모르고 궁금한거 물어보는대로 다 대답을 친절하게 해주신다.


계좌이체하면서 현금으로 드리면 더좋으시냐 하니

현금이면 더 고맙다고 하여 기분좋게 현금으로 계산했고

몇천원 안되지만 잔돈은 넣어두시라고 했다.
저렴하게 한데다가 사장님이 힘들게 고생한걸 잘 알기에~

무사히 타이어 교환과 얼라이먼트 조정을 마치고
계산을 한후 룰루랄라 차를 타고 오는데

우와~~
내차가 이렇게 조용했던가???
내차가 이렇게 승차감이 좋았던가???
우와~~~ 라고 할정도로 확 느껴진다.

며칠안가서 익숙해져서 못느끼겠지만. ㅎㅎ
여태까지 소음이 점점 커지길래 소음의 원인을 차의 방음에
있다고 생각하여 불만이 매우 컷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내차의 경우는 타이어였던 거였다.

처음으로 바퀴의 중요성을 느꼈다.
타이어와 브레이크에 돈을 아끼지 말라는것이 실감나는 하루였다.
타이어는 좋은걸로 끼우기로 해야겠다.

타이어 교환기 끝~~ ^^


(아래는 사진) 

 

(뒷바퀴가 안짱다리 형태로 정렬된 상태로 운행을 한결과 안쪽 편마모가
심하고 소음이 엄청 심한 원인이었다. ㅠㅠ)

(다행이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는 말짱하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안도했슴 ^^)

(3년간 보살피지 않아서 편마모와 엄청난 소음으로 나에게 불만을 토로
했지만 잘 몰라서 챙겨주지 못했다.
수고했던 타이어야 고생했다. 빠이빠이~~)

(신발을 벗기고나니 이빠진 호랑이 같은 영 자세가 안나옴 ^^)

(새로 끼우기로 한 새 타이어 미리 주문해놓았는데 사장님 차 뒷자석에
모시고 계셨슴 어제 저녘 대리점에 가셔서 직접 수령하신듯..ㅋㅋ)

(신발 벗기기가 쉽지 않아용~)

(끼워놓은 새 타이어.. 아~ 상쾌해 )

(요것이 3D 얼라이 먼트 ..음 좀 복잡한데?? 자격증도 가지고 계셨슴)

(3D라니까 멋지고 있어보임.. ㅎㅎ)

(이게 말이죠... 눌어붙어서요.. 잘 ...헉헉... 안풀립니다.
몇년간 얼라이먼트 안보셨지요?  네~~ㅠㅠ)


(얼라이먼트 맞추어진 상태)

(얼라이먼트 조정 전과후를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다 조정 되었습니다. )


크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믿음이 가는 타이어 가게의 사장님
타이어 교환후 국도를 7Km정도 타면서 너무 조용해지고
승차감도 좋아져서 기분업이 된지라 사장님한테 전화 했습니다.

"나:여보세요?
타이어사장님: 네~사장님 무슨 문제라도~~
나:아니요 너무 좋아서요.
타:아~ 놀랬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생기신줄..
나:타이어 바꾸기 전후가 이렇게 틀릴줄 몰랐습니다.
     소음이 확줄어서 트럭사이 주행중에도 아주 조용했습니다.
     승차감도 훨씬 좋아졌구요.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려구요.
타:네 감사합니다. 3개월후에 상태 확인차 꼭 들리시고
    1년마다 타이어 위치교환 하러 오세요. 감사합니다.
나:고맙습니다.

바퀴에 신경을 더쓰기로한 계기간 된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