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살면서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 때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경조사를 중요하게 여겨 왔습니다.
지금까지 회사에 다니면서 직원들의 애경사가 있으면 같은 부서 직원이 200~300명 정도라 얼굴을 잘 모르더라도 경조사는 챙겼습니다. 회사 특성상 몇 년에 한 번씩 발령이 나서 타지역 부서로 옮기기는 했지만,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구요.
친구 관계에서도 친구 부모님상 때 발인까지 함께하고 운구도 도와주는 것이, 힘든 시기에 친구를 도울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부친상을 치르면서 ‘내가 잘못 살아온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을 한 번 옮겼는데 전 직장 사람들에게는 제가 문상을 갔던 경우라도 시간이 오래 지나 부고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퇴직한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부고를 보내지 않았고요.
그런데 현재 직장에서 제가 문상을 갔거나 조의금을 보냈던 사람 중 이번에 조의금조차 보내지 않은 사람이 41명이나 되더군요.
본인 결혼식이나 자녀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냈던 직원들도 많지만, 그 부분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정확히 파악하지 않았습니다. 그중에도 축의금을 보내지 않은 사람이 20~30명 정도는 되더군요..
하지만 문상은 둘째치더라도 조의금조차 보내지 않은 현재 근무 중인 직원 41명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중에는 제가 두 차례나 문상을 가거나 조의금을 보낸 사람도 5명이나 있습니다.
동창이나 지인들도 그런 경우 많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관계를 정리하면 되겠지만, 앞으로도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마주칠 수 있는 직장 동료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얼굴을 우연히거나 같은 부서되어서 마주치게되면 이번 일이 생각날 것 같기도 합니다.
꼭 돌려받기를 기대하며 경조사를 챙긴 것은 아니지만, 막상 제가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 41명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쫌생이처럼 구는 걸까요? 아니면 누구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당연한 마음일까요?



































마음속에 감사함이 자리잡고 있어서요
그 분들 경조사 있으면 당연히 참석할거예요
사람이니 서운한게 당연하고
조의금조차 보내지 않은 사람들 이해가 안되네요
아버님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예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알았으니 싸게 먹힌 거네요.
잘 됐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정작 받은건 기억못하는
회사 직원은 퇴사하면 넘
요즘은 주고싶은 마음만큼 주고 잊어버리는게 마음편한것 같습니다. 어차피 평생직장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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