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특수부대나 특수임무 부대들만의 전유물 처럼 느껴지는 근접전투 기술들이
진짜로 필요한 부대 어디일까....가끔 생각을 해보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원부대들이 가장 근접 전투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부대라는 것으로 방향이 갑니다.
통신, 보급, 의무 또는 본대 행정 같은 부대들이야 말로 제일 근접전 능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풀어 말하면 적군에게 제일 먼저 타겟이 되는 부대가 피해를 줄이고 생존능력을 높히려면
적어도 전투부대 훈련에 저 인원들이 섞일 경우 자기 위치를 잡고 움직일 줄 알아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대테러 부대들이 시가전 건물전에 특화 되었다고 야전 부대들이 진격하는 도시마다
저 인원들을 불러서 건물 탈환 수색 시키라고 할 수 없으니 당연히 야전부대들도
일정 수준의 시가전과 건물 내부소탕 전술은 익히고 있어야 하듯이,
통신, 보급, 의무들도 적 에게 제일 먼저...또는...틈 나는대로 기습을 당하는 병과이니
자기들을 지키기 위해서 매고 있는 총으로 버틸 시간은 벌어야 한다고 봐요.
주특기 평가는 자주 봤어도, 편제가 이동, 주둔 또는 작업할 때 기습에 대응하는 훈련은
전 보질 못했습니다. 저 부대를 경호하는 부대가 열라게 뛰어가는 건 봤지만요.
훈련이 많아진다고 싫어하긴 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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