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1.3까지 학교폭력 피해자였습니다 매일매일 자살을 생각할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괴롭힌 내역을 말씀드리자면 가만히 서있어도 날라서 차고(날라가는게 재밌다고 그때 매우가벼웠습니다).자기 기분안좋다고 손에 칼침넣고(지금도 상처있습니다).담배빵.신발 걸래통에넣고 옷벗기고 학용품등뺐고.물뿌리고 10명정도가 괴롭힌것 같네요
16살 10월쯤 너무 힘들어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2~3일후 연락이 오더군요 근데 미성년자여서 보호자를 데려오라고 하시네요 그때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한일이있었다 그래서 신고해 조사를 받아야한다 어머니랑 오란다 같이가자 라고 했더니
어머니께선 경찰에게 아무일없다 내가 과민반응한거다 라고 말을한후 그대로 종결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거 신고하면 너 이상한애가된다 이러고 나가 버립니다
학교에 알리는것 이런거 없고 전학등 아무런 조치 없이요 그때 조울증.우울증.공황장애.대인기피증등 정신병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냥우울해지더군요
그러면서든생각이
아힘들다-근데 이세상에 내편은 하나도 없네??-내편이없으면 죽어도 슬퍼할사람이 없겠네-그럼 죽어버리자 이런생각이들더군요 그래서 실제로 자살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약국을돌며 약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한통두통 약을 4통 모으는데 약20~30분정도가 걸렸습니다 약을사고 이제 죽으려고 장소를 찾고있었습니다 사람없고 119가와도 이송이 힘들고 병원에서 제일 먼곳으로 찾던중 적합한 곳이 이더라고요 이동하던중 어느 퇴역하신경찰 분이 저에게 학생 무슨일있어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아무일없다고 말하였는데 그분이 학생 무슨일없어요?? 라고 한번더 물어 봐주셨습니다 그때 엄청울었네요
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하시면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신고 하셔야 합니다 특히 그아이가 여러번 하교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나아지는게 없다면 학교 찾아가셔서 따져주세요 그리고 가해자 부모님들은 사죄 하셔야됩니다 지금 거의9이지난이야긴데도 아직 아픕니다 가끔 악몽도 꿉니다
여기서 당한사람이 잘못 아니냐라는분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인간입니다 인간이 약하다고 맞아도 된다 라는 사고는 아니라고 봅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저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육아방식을 잘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형님들의 아이들은 저런 상처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분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당시에 그렇게 관심을 보여준 분 덕에 이렇게 살아있을수 있었던거겠죠
그분께 늘 감사하고 그분과 같은 마음으로 앞으로도 살아내시길 바랄께요 앞으로도 다 잘될겁니다
대한민국이 보장합니다. 물론 님의 아이들도
근디 타인의 의해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그것도 피해를 끼쳣다면 그건 범죄라 봐야죠 우리사회
범죄를 수수방관 하는게 있다면 그건 무관심이고
그런사회를 조장하거나 방관해서는 안되는 일이죠
사람은 사회적 공동체 동물이며 도덕이라는 관점을
띤 영장류 이기에 동물과 다르다 하것섭니다
사고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후대책도 중요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