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드자 왼쪽 지역의 고립
2. 우크라이나군의 볼고그라드 폭격
3. 러시아 모스크바 핵심 신경망 공격
4. 하르키우에서 2제곱킬로미터 진격.
5. 러사아군의 공세 둔화.
1. 수드자 왼쪽 지역의 고립
Reporting from Ukraine 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퍼온 이미지 입니다.
https://youtu.be/nrmK8-dyB1s?feature=shared
그림을 보시면 다리는 이미 끊었고, 다음 그림을 보시면...
저지역에도 다리가 있었는데, 끊어진 것 같습니다. 이건 구글 지도에도 끊어진것이 보였기 때문에 이번 공세 이전에 이미 끊긴것 같습니다.
하여간 저 지역은 전략적으로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교량이 끊기면서, 여기에 배치된 병력은 공세를 취할 수 없고, 방어만 가능한데, 보급이 어려워서 방어조차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럼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하면 되겠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것도 우크라이나군이 손해입니다. 강 북쪽은 고지대라고 합니다. 따라서 강이남에 평야지대에 진을 치고 있으면 쉽게 관측되고 공격이 가능하다는 뜻이 되죠.
따라서. 그냥 툭 툭 찔러보면서 포위된 상태로 내버려둬도 전혀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이지역에 전력이 증강되는걸 감시하고 있다가 증강이 되면 보급수요가 폭증한다는 뜻이고, 다리만 뚝 끊어버리면 그만입니다. 이지역 병력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병력인 겁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체면 때문에 병력을 뺄 수 도 없고, 또 증강시켜봐야 보급 제한으로 공세도 못하고,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는 거죠.
지금 거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로 우크라이나군은 세임강의 통제권을 강화해서 이 지역을 완전 봉쇄해버릴 작정인것 같습니다. 이제 저지역은 러시아군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기만 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놀이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락타르 같은걸로 멀리서 두들기기만 하는거죠. 제대로된 대공무기를 배치하면 바이락타르를 격추할 수 있겠지만, 그런 무기는 보급을 해줘야 합니다. 강 너머 북쪽에 대공무기로 대처를 하려면 사정거리 10키로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정도 사거리를 가진 대공무기는 야전방공이 아니라 더 윗급의 무기입니다.
2. 볼고그라드 폭격
전선 남쪽에 러시아군이 진격을 하고 있다는데, 볼고그라드를 우크라이나군이 폭격을 했다고 합니다. 무엇으로 타격을 했는지까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하여간 꽤 손실이 났다고 합니다. 러시아군은 공군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진거죠.
볼고그라드는 유명한 그 스탈린그라드입니다.
3. 러시아 모스크바 핵심 신경망 공격
유튜브 머니투데이에 의하면 이번 모스크바 드론 공격은 신호정보처리센터를 목표했다고 합니다. 아주 중요한 러시아군의 자산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이것이 무엇을 하는것인지는 알기 힘듭니다. 하지만 단순히 모스크바 시민들의 공포를 일으키기 위한 작전은 아닌듯 합니다.
군사적으로 봤을때 민간인에 대한 공격으로 전황을 바꿀 수 없다는것은 이미 상식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귀중한 군사 자산을 민간인공격에 낭비한다는것은 비상식적이기는 합니다.
4. 하르키우에서 2제곱킬로미터 진격
놀랍게도 하루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진격을 했습니다. 열세였다고 알고 있었는데, 진격을 했습니다. 이것은 벨고르드에 전개된 러시아군이 다른곳에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벨고르드를 방어하기 위해 전력이 분산된게 아닌가 저는 추정을 합니다. 이것이 단발성으로 우연한 일일 수 있지만, 지금 전선은 교착상태이고, 1키로 진격을 위해 뼈와 살이 분리되는 판이기 때문에 이것을 쉽게 볼 수 없습니다.
5. 러사아군의 공세 둔화.
믿기 힘들지만 러시아군의 공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보도도 보았습니다. 제가 앞서 나열한 사건의 여파 때문으로 추정해 봅니다. 이것 역시 프로파간다의 일종으로 거짓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실인지 거짓인지 판단이 날 것입니다.
6. 그래서 이 사태를 추정해 본다면 무엇일까.
제가 추정해 보면, 이번은 미군이 한다는 모자이크전을 연상 시킵니다. 미군이 하겠다는 모자이크전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모자이크라는 말을 떠올리면 연상되는것이 있지요.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곳 저곳 정신없이 찌르고 있는데, 전투가 일상인 전선에서 전투가 벌어지는것이 당연하겠자만, 문제는 러시아군이 아파할 만한 곳을 찌르고 공격을 성공하는 사례가 확인이 된다는 겁니다.
기존의 전쟁역사에서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기만이 주된 테마였습니다. 상대를 어떻게 기만하고, 어떻게 전력을 집중해서 전선을 돌파하고, 적의 중추를 무력화시키는게 전쟁역사에서 서술되었죠.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어지는 것은 집중된 전력같은건 아예 안보인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선택의 폭이 무한정 확장되어가고, 러시아군은 전력이 우세함에도 우크라이나군이 어디를 집중공략할지 너무나 많은 선택지가 있어서, 이걸 다 막아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오묘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수드자 왼쪽지역을 칠 수 도 있고, 벨고르드를 칠 수 도 있고, 하르키우에서 진격을 할 수 있으며, 심지어 남부에서도 공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겁니다. 웃기는건 러시아군은 정치적 선전때문에 단 1km도 양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전선에 걸쳐 강력한 전력을 깔아야 한다는 겁니다.
본토가 침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세를 취하는 러시아군의 사정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전쟁은 기존의 전쟁상식을 완전히 뒤엎어 버리고 있습니다.
많은 자원을 사용해서 요란을 떨었지만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영구히 획득 할 수 있는 전과는 없기 때문에 그렇게 효율적인 전략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전의 목적자체도 천둥 번개처럼 존재감을 보여주는 거지 실제 전황에 크게 변화를 주진 못하고 있으니까요. 정치적인 효과도 푸틴의 경쟁 세력이 존재한다면야 타격이 있겠지만 러시아에는 이를 정쟁에 활용 할 반대 세력 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10월에 라스푸티차가 시작되면 러시아군도 반격하기 어렵지만 보급선이 더 긴 우크라이나군도 점령한 영토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은하영웅전설에서 얀웬리가 그러죠.
"전술 레벨의 승리가 전략 레벨의 패배를 만회할 수 없다는 건 군사상의 상식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전황을 뒤집으려면 다른 것이 더 필요합니다.
마리우폴 점령 당하기 직전까지도 우크라이나는 잘 싸우고 있었고 바흐므트가 점령되어가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이기고 있다고 나왔었죠. 또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공세를 펼치다 돈좌되는 상황에서도 우크라나가 계속 이기고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 했었죠 ㅋㅋㅋ
22년 평화협상에서 딜을 쳤어야했는데 영국 아니 서방권 말만 믿고 계속 진행해서 뭐가남았는데요? 종전 아니 휴전이라도 맺고 그 다음을 도모했어야지
나토 미국 등 서방국의 바지사장 노릇이 전국토와 국민들을 유린 당하게했죠
범퍼역할
이참에 의도한데로 쿠르스크원전 테러하고 모스크바 열받게해서 제3차대전 갑시다
묻고 더블로 ㅎㅎ
미국은 참 장사를 잘해
나토 왈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은 반대하나 대신 싸워주는 것은 환영한다"
뭔 말이 더이상 필요한지
님이 말하는 모신나강과 맥심기관총 등에 갈려나갔네요
참 미군이 아직도 쓰는 M2 브라우닝기관총이 몇년이 된 기관총인지는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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