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3박 4일 이벤트에 당첨되어
i30 1.6T N Line을 경험해보았습니다.
풀옵션 모델로 가격은 29,410,000원 입니다.
이제 막 나온 새차라 처음 받았을 때 누적 주행거리가 15km 였는데요
내일 출퇴근 후 반납하는거 생각하면 400km 정도 탈 것 같습니다.
(시승센터에서 기름을 가득 넣어주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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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라서 밟는 만큼 쭉쭉 잘 나가고
주행느낌은 특별히 나무랄 곳이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차가 작아서 운전하는 재미도 있고요.
공인연비가 11.8인데
시승기간동안 나름 쏘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연비가 12.6~12.8 정도를 기록하는걸 보니
적당히 할배운전하면 연비도 충분히 잘 나올 것 같고요.
내외부 디자인은 특별히 나무랄 곳은 없고
특히 트렁크에 붙어있는 무광 N Line 배지가 참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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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존 i30에 비하면 N Line만의 차별점이 조금 부족합니다.
휠이 좀 더 공격적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N Line 전용 휠은 LF소나타 초기형의 휠과 거의 비슷합니다.
N Line에서 바뀐 점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이 많은 것 같지만
그렇게 크게 다가오는 부분은 없습니다.
(범퍼, 그릴, 리어 디퓨저, 18인치 전용 휠, 미쉐린 PS4 타이어
실내에서의 빨간색 포인트, 버켓 시트,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의 소소한 디자인 변화)
내부 인테리어 소재와 하부소음 역시 조금 아쉬웠지만
차급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해치백이라서 소음이 조금 더 크게 들리는 측면도 있고요.
i30는 모든 창문이 원터치이지만
백미러 조작 부분은 조명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왜 이런 곳에서 원가절감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전 때문에 주행중 조작을 하지 말라는 현대자동차의 세심한 배려일까요?
(저 부분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건 제 2세대 K5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속페달도 오르간타입이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1.4T 모델에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있는데
1.6T N Line 모델은 풀옵션임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아예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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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1.6T 역시 시승 경험이 있는데요
벨로스터가 가벼운 느낌의 fun car 라면
i30 1.6T N Line은 좀 더 묵직한 느낌의 fun car 라고 생각됩니다.
(N Line이 출시되기 전 i30 1.6T 시승 경험도 있지만
오래전이라 N Line이 특별히 다른 느낌을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를 구입할 때 가격은 중요하지 않고
적당한 크기와 해치백이 엄청나게 좋다면 i30를 구입하겠지만
아반떼, 코나, 혹은 쏘나타 급의 중형차 등 대안이 너무나 많은 것이
i30 판매량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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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제가 참 좋아하는 차라서 이번 시승은 더욱 좋았습니다.
어제 토요일에 눈이 많이 와서 엄청 더럽길래
무려 시승차를 셀프 세차 해줄 정도로 좋아하는 차입니다.
제가 2016년에 차를 구입할 때 i30 역시 후보 중 하나였는데요
가격 때문에 결국 2세대 K5를 구입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K5가 엄청 안팔려 300만원이나 할인 받았거든요.
결국 I30에게 중요한건 가격인 것 같습니다.
관심없는차종이라 궁금해서여..
벨N 250마력 36토크면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름값이 걱정없다면 신호등마다 가장 앞에서 대기하다가 드래그한다면 필요는 있겠네요.
해바뀌면 다시 추가해서 생색내려 그러나...
근데 2700이면 저라면 중형으로...ㅎㅎㅎ
그동안 가격싸니까(?) mdps많이 발전했다해도 남아있던 유격 아무도 지적안했지만 이제는 좀... 원가가 비싸다기엔 쉐보레 크루즈정도에도 핸들 좀 신경써서 나오는데 이제는 1시리즈 깡통이랑 비슷해졌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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