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 신년, 십의 자릿수가 10에서 20으로 바뀜에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2000년, 2010년대를 거쳐 2020년 1월, 지금에 이르기까지 강산은 2번 바뀌고(?)
시대는 발전하고 그러면서 옛것은 사라지고 새것으로 바뀌고, 자동차 또한
올드카, 클래식카는 점점 자취를 감추게 되고 새차들이, 새로운 종류의 차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당장 2000년 당시를 봐도 알 수 있듯 당시의 트럭은 도로에서 와이드봉고, J2봉고,
포터(각포터에서 00년식의 포터에 이르기까지)가 지배하고 있었고
지금은 길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기가 힘든 기아의 세피아, 캐피탈, 콩코드, 하이베스타, 프라이드,
현대 소나타 1, 2, 각그랜저, 뉴그랜저, 96년식 이전의 그레이스와 포터, 엘란트라, 프레스토, 스텔라, 포니 픽업, 엑셀,
대우의 르망, 에스페로, 프린스, 로얄시리즈, 티코, 라보와 다마스,(페이스리프트 이전),
쌍용의 구형 코란도, 삼성 야무진 트럭 등등의 차량은 당시에는 도로에서 흔했다. 이중에서 일부는
당시에도 보기 힘들었던 차종도 있다. 필자는 그당시 도로에 수많은 구형 번호판, 희귀 차량들 보고도
별 생각이 없었다. 오래 전에 기록을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 있다. 지금은
기아의 K시리즈, 더 뉴카니발, 현대 소나타(NF,YF,LF,더 뉴라이즈,DN8), 포터2 이후, 그랜드 스타렉스, 신형 아반떼 등의
차종이 주로 도로에서 보인다. 대우 차량은 이젠 보기가 힘들어졌다. GM대우가 2011년 철수함에 따라 쉐보레와
병합되었다. 그로 인해 도로에서 빠르게 사라진 결과가 되었다. 10년전의 로드뷰를 보면서
아직은 90 초중반 연식의 차량이 어느정도 있구나 생각했는데 2~3년전부터 이마저도 사라져가는게 느껴졌다.
아마 2030년이 되면 지역 1자리 번호판이 사라지거나 올드카를 아끼시는 차주분들이 부품 수급문제, 노후차 진입 금지 제도 때문에
어쩔수 없이 차를 바꾸는 안타까운 일도 배제할수 없다.확실한건 오래된 차종을 보존해야 하지만 현실은
힘들다는 것이다. 아마 자동차. 상용차의 경우도 박물관을 만들어 차종별로 보존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이들이 사라지기 전 기록을 하는게 그나마 이런 차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달 도로에서 본 많은 차량들 중 일부를 선정해 보려고 한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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