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이맘때면 귀가 따갑도록 듣던소리
"장가 언제갈래?"
"좋은소식 들려줘야지?" ...
한동안은 "아직은 때가 아닌가 봅니다."로 답했고
또 몇 해 동안은 "저 좋다는 사람이 없어서요 ^^;;"로 답 하다가
올 해에는 "딸있으면 저같은 놈에게 시집 보내시겠어요??"라는 답변으로 살짝 반항도 해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선의로 덕담을 해 준 상대방에게도 그렇고
제 스스로에게도 별로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새해부터는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작전을 변경 하기로 했습니다.
"늘 이렇게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처자 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로 ^^*
어쨌거나 이제 몇 시간 남지않은 2019년 마무리 잘 하시고
또 새로운 희망과 각오로 2020년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소똥님은 꼭 가셔야 할 것 같던디...ㅋㅋㅋ
님도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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