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내일 오후 2시반이 되면 3일째 입니다..
골든타임은 3시간이라는데
3시간도 아니고 3일동안 저는 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1월 2일 실종 당일 오후 6~7시 경 목격하신
길성리주민분의 목격을 마지막으로
어제인 1월 3일, 오늘인 1월 4일에 목격된 제보는
없는 걸로 봐선 길성리 밖으로 벗어났거나
길성리 내에 있는 언덕? 산? 쪽으로 간건지
아님 정말 좋으신 어르신을 만나
따듯한 집에서 보호가 되어있는건지
인터넷에서 보고 연락을 주신 분들 외엔
아직 마을내, 길성리쪽 제보 연락은 없습니다..
포기하고싶지 않은데 안좋은 생각이 차츰 들기 시작합니다..
저는 오늘 일을 마치고 화성으로 가게되면 새벽 4시정도가 될거같습니다
전단지를 향남다이소 부근쪽으로
다른차들 통행에 방해되지않게
차없는 시간대에 움직일수있음을 다행이라 여기고 움직여보려합니다
제가 가있지 못한 오늘은 시집간 여동생이 아이셋을 데리고
이천집에 있던 뿡이의 흔적이있는
담요들과 식구들의 옷가지를 가지고 이천집에서 향남까지와
길성리 공장쪽에 곳곳에 놔두고
6살,5살, 그리고 100일 갓 지난 막내조카로 인해
도보로 활동은 불가하여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던 길성리 윗길이라 불리는 구간부터
봉담까지 조카들과 온종일 활동하다
아이들로 인해 이천집으로 내려가고 있는중입니다
저는 다들 주무실 시간에 전단지 활동을 한뒤
날이 밝는대로 길성리 내 언덕및 산쪽을 올라가볼까합니다
그리고 이 글이 보배드림 회원님들에게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될거같습니다.
더이상의 근황 보고로는 의미가 없는거같아
이럴 시간에 찾는 활동과
서울에 있는 동안은 전화활동을 해야할거같습니다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실종 일주일 내라면 좋겠지만, 아니 설날전이라도
만약에 아주 만약에 나중에라도 몇년 뒤에라도
뿡이를 찾게된다면
그때도 잊지않고 감사 말씀 드리러오겠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틀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따듯하게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이팅
못 찾게되더라도 좋은 부모 만나 잘 산다고 맘 편히 생각하십시요
그게 병 안나는 길입니다
다시 한번 여러 사람이 볼수 있도록 추천 드립니다
꼭 찾으셨으면 합니다
찾으면 동물 잘보살피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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