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축구 선수 디오구 조타(28)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25)가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그들이 타고 있던 람보르기니 차량이 사모라 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도로를 이탈한 후 화염에 휩싸였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조타가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몇 주 만에 일어났으며, 그는 슬하에 세 자녀를 남겼습니다. 경찰은 타이어 파열로 인한 단독 사고일 가능성을 조사 중입니다.
소속팀 리버풀 FC와 아르네 슬롯 감독, 팀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UEFA 등 전 세계 스포츠계는 깊은 슬픔을 표하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축구 경기에서는 그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0년 리버풀에 합류한 조타는 1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며, 포르투갈 축구 연맹은 그를 '비범한 인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