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한 일본 화물선이 황당한 이유로 항로를 이탈한 후 좌초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일본 아사히TV는 14일(현지시각) “모리셔스 사고 선박 선원들이 동료의 생일파티 후 Wi-Fi(와이파이)를 연결하기 위해 육지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싱가포르를 거쳐 브라질로 가던 일본 화물선 MV 와카시오호는 좌초되기 직전인 지난달 25일 한 선원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는 당국의 조사에서 드러났다.
당시 선원들은 생일파티 후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위해 육지에 접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선박은 육지에서 20km 이상 떨어져 항해할 예정이었지만, 사고 당시 와카시오호는 육지에 2km 이내로 접근했다.
다만, 이 배를 대여해 운영하는 일본 해운회사 상선미쓰이는 “조사 중이어서 모른다”고 아사히TV에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30348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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