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말에 중고로 3년된 수리이력도 없었던 장기렌트로 굴렸던 임팔라를 구매하고
이제껏 잘타고 있습니다.
기존 차주가 얼마나 관심이 없었냐면,
뒷좌석 중앙부 컨트롤패널에 전원이 안들어왔었는데 그걸 몰랐고, 얼마나 세차를 안했으면
도장면이 기스하나 없었던...;;; 자동세차조차 안했던거 같네요.
차에 돌빵도 여럿있고, 사실 차체의 크롬몰딩은 다 까져있습니다.
맘에 들었던 차이고, 일년동안 존버하다가 구매한 차량이기에 최대한 초기컨디션으로
만들어서 탔습니다. (무조건 색상은 골드색이었어요)
기본적인 승차감이나 정보는 전 게시물에 있으니 참조하시고요~
그동안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임팔라는 단종모델에다가 인기도 없다보니 누가 보겠냐만은... 한분이라도 중고차에 관심있으신분을
위해서 적어봅니다.
단점과 장점이 뚜렷한 차량인데, 일단 실내는 광활함 그자체입니다.
특히 트렁크는 왠만한 SUV만큼 들어갑니다.
승차감은 조금 통통튀는 느낌인데 타이어를 바꾸면 조금 나아진다고하네요.
쉐보레 답지않게 약간 상하바운스가 있습니다.
중저속은 미션느낌때문인지 고급스럽지는 않은데 고속에서 느낌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핸들링은 평소에 못느껴보지만 급격한 핸들조작에 상당히 민첩하게 반응하더라구요.
(이부분 상당히 놀랍더군요. 말랑말랑할줄알았는데)
옵션이나 실내디자인은 뭐 단점이죠. 이부분은 지금도 맘에 안듭니다.
지금까지 수리내역은
마트 기둥한번 쿵해서 범퍼 도색비로 20만원...(사설공업사)
뒷좌석 중앙컨트롤부분 전원수리 무료 (사업소)
뒷좌석 송풍구 단차 조정 무료 (사업소)
브레이크페달 소음 무료 (사업소)
엠블럼 까임으로 교체 5만원 (사업소)
엔진오일교환 이벤트로 18000원 (공임나라)
현재 엔진미션관련 AS가 6개월가량 남아있네요.
아직까지는 큰문제없이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급출발과 급격한 조작은 최대한 자제하고 타고있어서 그런지 차량 컨디션은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계절 이슈가 있습니다.
겨울에 마운트가 얼면서 잡소리가 나는데 거의 모든 차량에서 난다고 보면됩니다.
고무부분 교체하면 괜찮아지지만 또 날거라서 그냥 수리안하는게 속편합니다.
핸들돌릴때, 뒷바퀴 방지턱넘어갈때 주로 소리가 납니다.
가져올때 29700키로 였고, 지금은 45000키로입니다.
왠만한 경정비는 직구로 구매해서 하면 되니까 그정도 정성만 생각하면 임팔라 겁먹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ㅎ
앞으로 5년이상 잘 타고 나중에 소감한마디 하러 올께요~
앞뒤인가요? 하나인가요?
운전 5년차 자차 포함 70정도 나오내용
용서가 안됨ㅠㅠ 그 외로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제 첫차이자 마지막 차가 되길 빌며 오래오래 타고 싶내요ㅎㅎ 임팔라도 고질병이 있어서ㅋ
또한 뒷바퀴 방지턱 소리는 스태빌라이저 가로 바에 붙어있는 고무부싱이 삐그덕 하는 소리일텐데 주기적으로 실리콘스프레이 도포하면 좀 덜 납니다. 이건 쉐보레만의 문제는 아니고 BMW등 타 메이커 고급차도 이런 소리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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