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가입한지는 좀 됐는데 평소에 글을 많이 남기지 않아서 이럴 때만 글 올리기가 참 죄송합니다.

지난 2월 말 운동 끝나고 집 앞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무방비) 상태에서 뒤차가 주취운전으로 감속 없이 후방 추돌해서 차량 전손 폐차했습니다. 

(↑ 사고 당시 모습. 가운데 SM5가 제 차량으로 다친 곳 없이 주인을 무사히 보호 해주고 갔네요ㅜ)

음주 추돌사고와 그동안 아끼며 타던 차의 내용은 상세히 작성해서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급하게 차는 필요하고, 주변 지인들도 매번 중고차만 탔으니 이번에 신차 한번 뽑아보란 의견에 공감했고 신차 출고했습니다.

집과 차는 재산 중에 가장 비싸고 큰 물건이기 때문에 선택하는 데 고민을 많이 합니다.

업무용 차량으로는 현대차 디젤 승합을, 차량 폐차 후 보험사 렌트는 기아의 중형 세단을 몰았고, 이 외에도 운전을 법규 지킬 거 거의 다 지켜가며 노인네 스타일로 차분히 잘한다고 장거리 출장 갈 때는 (호구지만) 여러 제조사의 다양한 차량의 운전을 도맡아 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추월차로 정속 주행 극혐하며 지정 차로제 준수, 규정 속도 준수, 속도 비례 안전거리 유지, 악천우 감속, 내비 정보 등 목적지와 출구 거리 등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 확율이 높아지는 잦은 차로 변경 안 함, 단, 뒷편에 대형 승합이나 화물차 있으면 다른 차로로 변경, 출구 빠져나갈 때 200m 전부터 방향등 점등 등)

여기 형님들은 쟁쟁한 능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좋은 차를 소유하고 계시는데 제가 가성비 신차 뽑았다고 자랑 한다는 게 부끄럽습니다.

신차 출고 사유는

- 가성비, 차분한 운행 습관, 유지 보수 비용, 세단만 탔으니 이번엔 안전하고 공간 넓은 SUV

- SM3, SM520V, SM5뉴임프레션을 거쳐 현재 QM6까지 온 것을 보면 충성고객 수준

- 출고가 급했고 신형 트렉스는 못 기다리고, 같은 가격이면 24년 중간 트림보다는 23년 풀옵션! 

- 이차도 사골에 끝물이라 그게 좀 아쉽ㅜㅜ

여기 계신 분들도 안전운전하시고 저도 꼭 안전운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