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개최되는 CES 2025에서 첫 공개
망원·광각렌즈를 한 축에서 동시에 촬영
먼 곳과 주변 광축 동일, AI로 정보 확인
사진 : Nikon
다임러트럭의 미쓰비시 후소와 니콘은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 사각지대와 360도 차량 주위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체 공동개발 카메라 시스템을 공개한다.
후소에 따르면 사이드 방향에서 발생되는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주위 환경을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물체를 인지해 알려주는 차세대 카메라 시스템을 니콘과 함께 개발했다.
공동으로 개발한 카메라 시스템은 망원렌즈와 광각렌즈를 일체화한 것으로 AI 화상인식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차량 주위의 보행자나 거리가 떨어진 곳의 대상물을 감지한다.
차체가 큰 대형트럭의 경우 운전자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차량 측면이나 전방 직하 등의 사각지대가 되기 쉽다. 이 때문에 보행자나 오토바이 등 대상물 감지는 트럭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개발된 카메라 시스템은 차량 주변과 먼 곳을 동시에 촬영한다. 여기에 효과적인 위치 지정으로 360도 서라운드 뷰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카메라 시스템은 차량 주변의 물체를 광각과 망원렌즈로 인식할 때 같은 축의 렌즈로 파악이 가능하며, 영상이 어긋남 없이 부드럽게 피사체 포착이 가능하다고 니콘 측은 설명했다.
또한 차량에 설치하는 카메라 대수를 줄임으로써 시스템 코스트나 고장율 등을 낮출 수 있고, 시인성 향상으로 차선유지기능 등 운전 자동화 기능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소는 차량 주위의 대상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하게 함으로써 안전운전 확보와 함께 운전자의 정신적 피로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후소와 니콘은 미래의 트럭이나 버스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부터 협업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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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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