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가깝게 지내는 형님이 있는데 저와는 2살차이나고, 그 형님과 와이프와는 10년 정도 차이납니다.
저하고 와이프하고 나이차가 좀 있어서요.
알게된지는 1년 남짓하고 서로 통하는게 있어 부부끼리도 이따금씩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제수씨니...00씨니 하더니 언젠가 부터는 00야~ 라고 합니다.
명절때도 만났는데 00씨 하다가도 어느순간 부터는 00야 라고 부릅니다.
와이프도 당황해했고 저도 좀 불쾌했지만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그자리에서는 표시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 형님이 평소 몰상식하거나 무례하지 않았기에 그자리는 그냥 넘어갔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만나서 식사는 해도 술은 잘 마시지 않습니다.
그 형님 딴에는 여동생 같아서 그랬다고 하겠지만, 최근에 사회에서 만난 사이이고
서로 나이도 만만치 않게 많습니다.
우리 보배님들은 모임에서 알게된 형님이 자기 와이프 이름을 부르는게 이해가 되시나요?
아님 제가 예민한건가요..
호칭에 문제가 있다면 그 형님께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
제수씨
형수님
요거 3개가 정석이지요
제수씨
형수님
요거 3개가 정석이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자끼리는 나이가 적고 형님 동생하는 처지라면 00아 라고 부를 수 있지만 와이프에게는 제수씨 내지는 00씨라고 호칭을 해야죠.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나이차이 난다고 사람 그렇게 부르는거 인성입니다.
제 아내랑 저도 글쓴님 보다 더 나이차이 많이 납니다만 절데 주위에서 함부로 부르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서히 멀어지시는 게 어떨지...
감사합니다.
오래 알고 지낼 사람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빠른 손절하심이 좋을듯싶네요
결혼이후 무조건 재수씨라고함.
야야 거릴수도 있지만 남의 와이프한테 야야 거리기가 좀 그럼..
나이먹는다고 사람안바뀝니다
나이먹어 젊잖은 사람은 젊어서도 젊잖아요
선 넘는 분들이 항상 딸 같아서 여동생 같아서 아들 같아서 라고 합니다.
큰 은혜를 입고, 피는 안 이어져도 오라버니/형님이라 하겠습니다, 정도 사이 아닌 이상.
말은 서로 합의하에 편히 할 수 있겠지만, 호칭은 ~~씨, 또는 제수씨 이어야만 합니다.
띠 동갑 형님이건 띠 두바퀴 돈 삼촌뻘 형님이라도 너의 와이프가, 너의 집사람이, 라고 하고,
20살 차이나는 분도 제마누라 부를 때도 자네라고 하지 ~~야라고 안합니다.
성품에 문제가 있거나 호칭의 기본 예의를 모르는 나이 헛 먹은 사람입니다.
유교같이 갑갑할 것 같은 내용에도 반드시 나이 1살 2살로 나누는 것이 아니고,
10살 안쪽은 친구로 지내고
20살안쪽은 형님으로 모시며(절대 맞먹지 말라는 뜻.)
띠가 2번 넘어가면 부모님처럼 친척 어른 대하듯 함부로 대해선 안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구절이 기억나진 않지만 대략.)
유명한 유교 학자들도 나이를 넘어 친우로 지내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한국은 일본/군대문화의 영향으로 1살1살에 너무 민감하고 걸핏하면 너 몇살이야, 시전하는데,
웃사람 대접 하려면 행실이 배울만 하고, 어른스러워야 하겠죠.
그 형님이란 분이 바른 호칭 표현법 모르는 허당에 그러나 다른건 진국인 분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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