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헐 진짜 베스트갔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지금은 안방서 이미지 트레이닝과 휴식중입니다. 조금전까지 딸이랑 결국 닌텐도로 운동했습니다.

다행인건 댄스는 아니였습니다 ㅎㅎ

보배 형님 동생님 

사건의 발달은 이렇습니다.

제가 45세구요

그냥 평범하게 한 직장서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 

다른 보배님들과 같은 가장입니다.

작년 건강검진 중 당뇨가 갑자기 왔죠

다행히 진단이후 3개월간 식단조절과 짬짬히 

운동도하고 술도 안먹고 하니. 담배는 끊기가 쉽지않네요.

지난주 혈액검사하니 많이 좋아졌다고 의사가 

저보다 더 좋아하더라고요

뭐 암튼 지금도 아침은 소식하고 점심은 동일하게 먹고

저녁은 아래사진처럼 양배추4분의 1과 다른 야채를 추가해서 먹습니다.

뭐  여기까지 좋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됩니다.

올해 회사서 실적이 좋지않아 보너스가 나오지 않게 되었죠.

와이프에게 말할 타이밍만보다 말없이 양배추 먹으면서

여보 올해 보너스는 힘들것같아 했더니 직장동료 와이프에게 이야기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뭐 저도 그닥 그래하며 양배추를 먹으며 이번달은 

돈을 아껴써보자 했더니 ㅠㅠ

와이프가 기죽지마 이러면서

냉동 차돌박이를 꺼내서 굽더군요.

딸래미 줄려고 굽나 별신경 안쓰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가 야채만 먹으면 힘을 어캐써 

힘내 여보 그러더군요

간만에 고기에 여보 고마워 그래 먹고 힘낼께 했더니

마누라가 오늘 같이 잘까 이럽니다 ㅠㅠ

거절하면 내일부터 주말이라 회사도 아니라서 밥도 먹지도 못하는데 ㅠㅠ

뭐 일단 그래 나도 야채만 먹어서 힘 없지만

그래 고기 먹었으니 야간 다이어트다 생각하고

눈 딱감고 힘내자고 마음 다지고

양배추 추가 해서 에너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허나 좀전에 딸이 학원 마치고 

오자마자 하는 말이  아빠 밥먹고 오랜만에

닌텐도스위치로 저스트 댄스 하자고 하네요

정말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게임인데.

다행인지 아닌지 지금 와이프가 닌텐도는 철벽수비

하고 있네요.

전 오늘 주말식단을 위해 힘내보도록하겠습니다.

보배분들 대한민국 아빠분들 행복한 불금과 주말 되십시요.

추천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