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더운 여름입니다. 모두 여름나리라 수고많으십니다.
다름아니오라,,,, 집 앞마당 공사건이 생겨 '숨고'라는 어플을 통해 작업자를 섭외하게 되었습니다.
공사는 집 앞마당 배수로 공사였구요. 몇몇 업체를 만났는데 딱 4군데 견적을 받았어요.
견적 금액은 비슷했는데 그 중에 제일 믿음가는 업체를 정했어요. 나름 짧은 시간에 심사숙고 했습니다.
사장 왈 : 이런거는 일도아입니다. 저희가 근처에 7000평짜리 공사를 하는데 일 잘하는 사람들 잠시 빼서
잘해드리겠다...
계약서를 받았고, 기재된 대로 여러 자재들이 들어오기로 되어있었어요 (200mm기준)
수도관(이중관)을 200mm로 최초 협의했었는데, 본 현장에는 200mm보다는 150mm을 해서 콘크리트 두께를 더 확보하는것이 낫겠다라고 베팅하더군요.
그러고나서 그렇게하기로 계약하고 작업비 절반을 계약금으로 입금하였고 작업시작했어요
실제 계약서에 기재된 자재들은 모두 들어오지 않았고, 작업을 위한 도구들뿐만...
+ 하루에 어떻게해서든 마무리한다고 4명이 투입된다더니
일하는 사람은 (사장, 어떤 용역소 사장?, 포크레인 기사) 끝...
사장이 일을 너무 쉽게 본듯 했어요. 처음 말할때는 자기밑에 직원이 몇명이다...
미장잘하는사람이 있다. 일 잘하는사람 많다. 그러더니 결국 자기가 일하더군요 ㅋㅋ
일하는 복장이 아니었습니다. 베이지색 면바지에 안전화도 아니구요. 그냥 잠깐잠깐 도와주는정도?
포크레인으로 쁘레카가 깨는데 너무 미니가 와서 콘크리트 깨는데만
반나절이 걸렸고 오전 8시에 시작한 작업이 오후 1시가 되어서야 콘크리트 깨는일이 마무리 되었으니요. 이때부터 속에 불이 났습니다. 오후가 될수록 날은 구려지고 레미콘 붓기 전에 비올가봐요.
근데 업체에서 콘크리트 깨는걸 늦게하다보니 작업이 계속지연되었고 그때부터 포크레인 (뿌레카) 기사가 표정이 갈수록 안좋다는걸 느꼈습니다. 제 느낌엔 ' 아 사장말하기론 이 정도 작업 아니였는데... 이런?? '제가 위치한 지역은 A인데, 포크레인 기사는 거리가 꽤 되는 C지역에서 왔다했습니다
업체는 B 지역이구요. A지역에 업체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왜 C지역에서 데리고 왔는지도 의문이구요.
A-C거리 : 최소 1시간30분
A-B거리 : 최소 1시간
다 참았습니다.
계약서에 기재된 자재금액(배관 200mm기준으로) 너무 부풀려 적었었고, 150mm로 하는조건에 충분히 콘크리트해주고 미장잘하고 일잘하는사람 부탁한다구요. 그래서 금액이 더 다운될건 알지만
일잘하는사람 온다치고 샘샘한다 생각했어요
근데 실제 작업날에 자재도 다 안들어왔고 너무 제 입장에서 봣을때 너무 아낀다 아껴야지하는게 보였으니요
다시 꾹 참았습니다. 미장전문가도 없고, 그 흔한 수평계도 안들고 왔는지, 저희집에 있는걸 빌려써서 수평을 맞출정도로요 그래놓고 하는말이 수평계를 가져왔는데 누가 가져간거같다......... 이러니 얼마나 속이 뒤집어 질가요 ㅋㅋ
그때 느꼈습니다. 명함만 반질반질하고 입만 가지고 하는 사람이랑은 일하면 안되겠다.
결국엔 아버지께서 미장실력이 좀 있으시기에 레미콘 부을때 미장작업을 저희가족이 달라붙어
청소까지 마무리 지었어요. 지금 작업해 놓은걸 보니 그 작업자 (사장,소장이라부르는작업자)두명이서 레미콘을 할때 작업했는데 충분히 붓지않아 지금도 잘 안맞는듯 하네요ㅠ 다 체크하지 못하고 하필 그 시점에 허리가 너무 아팠었어요
결국 사건은 다음날 터졌습니다.
계약서에 폐기물처리 : 콘크리트 및 잔토 (금액) 적었었고
일끝난 시간이 늦에 폐기물업체가 문을 닫았으니 갔다올수없어 다음날 오전 처리해주겠다.
그러고나서 자기네들 포터에 잔토 싣고, 그러고 남은 잔토는 저희집에 있는 포터로 실어놓으면
내일와서 처리하겠다 했는데.
다음날 연락와서는, 계약서에 잔토 처리하는게 뻔히 적혀져 있는데 자기네들은 그렇게 해주기로 한적이 없다
돈 10만원 달라. 돈 10만원 처리비용 안주면 자기네들 차에 실린 잔토만 폐기물 처리하고 가겠다.
무슨 개소리하냐???
저는 계약서 내용대로, 당일 어찌되었든 마무리가 저희가족이 했든 끝났기에
당연히 잔토는 처리할거라 믿고 남은 작업 금액을 넣었었는데,,,,,,,,,,,,,,,,,,,,,,,,,,,,,,
그걸 이렇게 뒷통수 칠줄 몰랐네요
명백한 계약위반이었습니다. 계약서에도 카톡으로 주고받은 그대로 기재되어있구요
근데 '숨고'어플은 신고 이런거도 없네요. 그냥 업체가 갑인건지 어떻게 되는 구조인건지
자기가 뻔히 잔토처리라 적어놓고 업체는 배 째라 형식입니다 ㅋㅋ
신고를 하든 말든 니가 뭘하겠냐 이런식이네요 ㅋㅋ
그래놓고 하는얘기가 어제 일 늦게끝나서 포크레인기사가 기분안좋았다 그래서 돈 더줬다 이러네요 ㅋㅋㅋ
그걸 왜 저한테 ㅈ1ㄹr하는지 모르겠네요
결국엔 제 돈주고 처리했습니다.
다시 한번 '숨고' 어플은 믿고 걸러야할거같습니다.
돈이 얼마를 떠나서 작업인건비 아낄거라고 안전화도 안신고 대충 삽들고 일하는 흉내나 내고
일하는척하는 사장은 빨리 짐 싸야할거같네요
개 같은 상화인데 어떻게 엿 먹여 버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책임감 문제이지요
저는 상도라 생각하는데
그쪽놈들은 어찌됐든 조금이라도 아낄라고 눈에 불을 키네요
어쩔수 없죠 물가도 오르고 사장이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하시고 추가금 좀 주고
해결하는게 좋다 봐요
글을 전체 읽어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 계약서에는 200MM 로 받았었고, 150MM로 낮게 하면서 줄어드는 자재금액 들을
좋은 작업자들을 섭외해주고 콘크리트 더 깔아주기로 했는데
레미콘 0.5 루베 (약 4만원) 더 추가 되는거 말고는
사람 투입되는 인원수도 사기치고 계약서 대로 잔토처리하는것도 사기 치고 그러니 짜증나는거죠
그런후에,,,
니 하고싶은대로 해봐라 신고를하든
이런식이니요 ㅋㅋ
돈 몇만원에 민사소송을 넣겠습니까? 업체 이름을 오픈해서 인터넷에 까발리기라도 하겠습니까?
참 더러운 세상이네요
타일시공~~
긴장하셔요
짜릿합니다
저는 현장일하는분들 어디가면 다 전문직 기술자들이다 존경한다 그러고다니는데
꼭 어중이 떠중이 일도조또 몬하면서 내가 어디서 어떤 일을하고 시부레시부레 ㅋㅋㅋ
일시켜보면 다 뽀록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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