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경추 디스크가
최근들어 심해진 것 같아 병원을 여러곳 다니고 해도 낫질 않더라구요
증상은 왼팔 저림. 근데 이게 또 신기한게 손끝까지 저리는 것은 아니고
삼두 있는데서 팔꿈치까지만 전기온 것 처럼 저리더라구요
목도 많이 뭉치고.....
정형외과를 다니면서 개선이 안되고 언발에 오줌만 싸다가
이빨이 너무 아파서 치과를 갔습니다.
10년 전에 씌웠던 어금니 크라운이 안에서 부터 서서히 썩어서 잇몸 절반이 부셔져 나오네요 ㅠㅠ
급망 썩으면 까망색, 오랜기간 경과되면 브라운색 이라고 하더라구요
아... 10년전에 돈 좀 더 주고 잘하는 데 가서 할껄 ㅠㅠ
한번 더 신경치료 해보고 반대쪽도 긁어보고(크라운 제거하고 나서 보니 양쪽이 다 ㅠㅠ)
임플란트를 할지 기둥 박도 쓸지 어떻게든 살려서 크라운을 할지 정하자고 하시네요
잇몸이 붓고 염증도 많고 피도 많이 나고....
아 어금니에서 이어진 목이 아프더니 팔까지 간것 같구나 싶더라구요
타온 항생제, 진통제 먹으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ㅠㅠ
다음주 또 신경치료인데 떨리네요.....
보배 형님들 이제 틀니할 나이이실텐데 치아관리 잘하셔서 아프지마세요
이거 몸도 엄청 아프고 돈 엄청 깨지네요 ㅠㅠ
P.S. 제가 근융돼지라 돼게 둔감하고 잘 몰라서 치과를 너무 늦게 갔네요... 형님들은 저와같은 우를 범하지 마시길 ㅠ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