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타고 내릴때는 어떻게 꾸역꾸역 내리는데,
애둘 뒷좌석에 카시트에 앉히고 내리려면 허리에 쥐나겠어요;;;;
문콕은 막아야 겠지, 애들은 카시트에 태워야 겠지;;;
다른 보호자가 1명 더 있으면 미리 내리고 주차를 하는데, 혼자 있을 때는 답 없더군요.
둘다 말귀 알아듣고 잘 걸어다니면 어떻게든 안전한곳에 내려라도 두겠는데
둘째는 아직 걸음마도 못함 ㅠㅠ 길바닥에 눕혀 놓을 수도 없고 ㅠㅠ
그래서 작은 유모차 가지고 다니면서 미리 내려서 유모차에 묶어두고 주차 하곤 했습니다.
(이것도 유모차에 애 내려놓고 본인 차로 후진 하면서 박는 김여서 짤 보고나서 무섭더군요;;;)
그런데.....와....뻔히 애 내리고 주차 하려는거 알면서 그 틈에 빈자리에 주차를 해버리네요...
그래서 사정 얘기하고 양보 부탁 했더니, 쌩까고 그냥 가서....
다시 애들 다 태우고 유모차 다시 넣고 다른 주차칸 찾아서 또 애들 다 내리고...;;;
입구랑 가깝지 않아도 좋으니....
여성전용 대신 카시트 차량을 위해 조금만 주차 폭을 넓혀줬음 좋겠네요 ㅠㅠ
카시트를 장려하면서 주차폭은 왜 이모양인지....(이것도 제 욕심이겠죠;;;)
그래도 마트 같은 곳 가면, 옆에 빈자리에 주차 하려는 다른 차주 분들이
카시트에 태우고 내리는 동안 한번도 화 안내고 느긋하게 기다려 주시더라구요.
(심지어 주차장이라 위험하다고 애들 봐주신 분도 계심)
다른 분들 어떻게 태우고 내리는지 꿀팁좀 주세요;;;(차량은 SUV입니다)
- 임산부는 만삭일 경우 진짜 못내리더군요...(임산부가 왜 운전하냐고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 장애인, 특히 보행 관련 장애일 경우엔 말할 필요도 없죠
- 그런데, 여성전용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옛날 처럼 어두 컴컴한 지하 주차장은 범죄 우려로 그렇다 치지만
요즘은 조명도 밝고 CCTV 화질도 끝내주고...게다가 넓직한 관공서 야외 주차장에도 여성 전용 ;;;;;
어짜피 법적인 강제성은 없다 하고 이왕 만들어 진 넓은 주차공간 이용은 해야죠.
만약 메갈련들이 따지면 침 한번 뱉어주고 갈길 가시면 됩니다.
슬라이딩 도어 있는 차량으로 변경...
마트 가로주차 후 애들 유모차 또는 카트에 모셔놓고 다시 주차.
좀 위험하긴하지만 방법이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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