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렸을 적 당시 덕성여대 안에 서울 수영장이라고 있었습니다.
식구들과 수영하고 있었는데 공습사이렌이 울리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웅평이 미그기몰고 귀순한거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새벽 갑자기 사이렌이~
뭐지? 하고 있는데 또 사이렌이 그러면서 실제상황입니다 블라블라~엥?
인터넷에 사이렌 쳐보니 사이렌 파는 쇼핑몰밖에 안나오고 뉴스 틀어도 아무 소식없고 조금 있으니 재난문자가...
아침부터 대피하라는데... 애들도 다 깨서 어디로 대피하냐고? 어디로 가라는건지 ㅎ
요란한 아침이였습니다.
오래산것도 아닌데 공습경보 3번 겪었네요.
한 번은 이웅평 때 또 한 번은 강릉무장공비 넘어왔을 때 그리고 이번 ㅡㅡ
강릉 무장공비 때는 전역을 앞두고 식겁했었네요 ㅎ
아! 근데 저도 미아리 살았어서...ㅋㅋㅋ 서울수영장 정말 많이 갔었네요 ㅋ 덕분에 추억돋는 아침입니다.
아이폰 긴급 알림 메시지만 울리더라구요 ㄷㄷㄷㄷㄷㄷ
문자 암것도 안왔어요
수영장에는 수영하려다 샤워만 하고 집에 가신 분도 계시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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