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시청하다 휴게소의 물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문득 몇일전 휴게소에서 있던 일이 떠올랐다.
토요일 서울 병원에 검진차 방문후 집으로 향하던 도중
배가 고파 들렀던 xx휴게소
많은 사람들로 휴게소는 분볐고 자리 또한 찾기 힘들었다.
겨우 자리를 찾아 앉았고 주문대로 향해 떡라면을 주문했다.
전광판에 음식이 만들어졌고 라면을 가져와 앉았는데
라면 ㅡ.ㅡ 두개 분량의 물이.... 이걸 어찌 먹으란거지
아무리 사람이 많고 정신이 없어도 그렇지 물을 이렇게 많이 담은
라면을 어찌 먹으란 건가...
라면을 들고 찾아가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물이 많은 라면을 어찌 먹냐고
성의 없이 한번 쳐다 보더니 "그냥 먹지 사람도 많은데 뭘 또 가져 오냐고
말하더니 라면을 낚아채 다시 끌여 주겠다고 ㅡ.ㅡ 이야기를 ..
뒤에 사람이 있어 더이상 말 안하고 옆에서 기다렸다. 일 커질가봐 ...
잠시후 라면이 다시 나왔는데 글쎄... 그 끓인 라면에 물을 덜어 버리고 끓이다가
물이 부족해지자 물을 다시 부은 흔적이ㅡ.ㅡ 국물 맛을 보았는데 그냥 맹물에 생라면 넣은 것
같은 맛이
참다 못해 다시 가져가서 안먹는다고 당신이 한번 먹어 보라고 이게 라면인지
사람이 많아도 음식에 정성이 있어야지 이게 뭐냐고 하면서 라면을 놓고 나오려는데
다시 끓여 주겠단다 ㅋㅋ 장난 하나...
누군 시간이 남아 도는줄 알아요
아.. 성격나오는데로 엎어 버릴가 하다가
그냥 나온것이 후회 되는?? 환불이라도 받을걸 그랬나 하는 ...
양이 많으니 반만먹고 버립니다.
휴게소가 원래 인간먹을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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