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7월에 입대했는데 훈련소에서 아침 점호때 정신을 잃고 바닥으로 고꾸라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더.
훈련소 근처 병원에서 초진하고 증상발견이 어려워 수도병원에서 검진받기로 했다고 힙니다
이후 훈련소에서 책임자분이 연락줘서 잘 검진받고 살펴보겠다는 말에 조금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며칠후 수도병원으로 검진 갔더니 예약자가 밀려 그냥 복귀하고, 이후 자대 배치받고 검사받도록 하겠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자대배치받고 어제서야 수도병원에서 검진받았는데 미주심경성 실신 이라는 증상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병명도 생소하고 약이나 처치등의 조치도 없이 그냥 조심하라는 말만 듣고 왔다는데, 너무 걱정 됩니다.
멀쩡한 아들들 군대보내놓은 것도 마음 한구석이 무거운데 몸까지 아프다고 하니...
당장 부대에 연락하려고 하니까 애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
100일 휴가전이라 일부러 면회도 안가고 있는데 가봐야 되는건지.....
아~ 큰놈 둘째 모두 모두 군대에 있는데..
마눌님은 눈물 글썽이고 막둥이는 지 형 전화목소리에 눈물흘리고....
참 스산한 가을 저녁에 심란해서 글 올려 봅니다.
반복없고 일회성이라 극도의 긴장감에 의한 실신으로 본건가?? 요즘 군대는 그렇게 긴장할만한 상황이 없는거같던데@.@
대학병원이 바로 예약가능한것도 아니고 병명도 잘 모르는거라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막 자대배차받아온 군인이 훈련소서 실신
자대서 실신해
각종검사 받으려 입원해 정밀검사 받더라구요.
수도병원이 아닌 자비로 대학병원 왔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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