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둘째 모두 군복무중입니다. 셋째는 몇년 있으면...
큰애는 부대가 특수해서 여지껏 면회한번 못가봤지만 잘 적응해서 곧 제대인데, 둘째는 포병으로 철원 소재의 부대에 배치 받았습니다.
현재 갓 일병 달았는데 군대내 특정인의 괴롭힘으로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둘째가 성격이 유순한 편이고 말이 많지 않은 편이지만 교우 관계가 모나지 않은 편인데, 같은 생활관 병장 하나가 별다른 이유 없이 괴롭힌다거 합니다.
인신공격성의 말은 기본이고, 침상에 신발자국 내놓기, 빨래나 용푼등을 쓰레기통에 버리기, 뒤에서 들으라는 식으로 씹새x니 하는 쌍욕을 한다고 하네요.
다른 일이등병한테도 약하게나마 갑질을 하는데 유독 저희 애한테만 그 도가 지나치게 한다고 하네요.
그런일이 있다는 것은 지 형한테 얘기한걸 와이프가 전해들었고, 둘째한테 전화왔을 때 넌지시 물어보니 그간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더군요.
부대내 다른 선임들과 동기들과의 관계는 괜찮고, 선임들도 조금있으면 해당 병장이 제대하니 참으라고 다독여 준다고 하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 피가 꺼꾸로 솟는 기분입니다.
이거 국방부에 민원이라도 넣어야 하는지 아니면 부대에 찾아가서 그 자식 상판대기라도 보고 얘기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 놈 제대하자마자 민형사상으로 소를 제기해야 하는지....
분통이 터지는데 어찌해야 될런지 여러 회원님들의 고견을 바라면서 두서 없이 글 올려봅니다.
스스로 극복할수있도록 응원을 하는건 어떨까요
국장부에 민원을 넣는다헌들 뭐 되겠습니까??
군대 다녀와서 잘 아실텐대요
면담 신청하는 제도 있습니다. 면담하세요
회원님들의 조언을 들으니 한번씩 홍역처럼 겪었었던 일들이었네요
친동생이 군대 부조리로 영창 다녀왔을 때 좀 참지 못하고 왜 그랬냐고 핀잔줬었던..참 인간은 간사해서 내 손톱밑의 가시가 더 아픈 법인가 봅니다.
한번 더 아이를 다독여보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댁내 평안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영창보내야죠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3046291&bm=1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