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람인데 자기는 참기름 좋아한다길래 주로 어떤 참기름 먹냐고 물으니 오뚜기참기름이라고... 아시다시피 공장에서 만드는건 향이 아무래도 옅죠. 마침 집에 시골서 짠 참기름이 있길래 한병 가져다 줬더니 향 맡아보고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여지껏 자기가 먹었던게 참기름 맞냐고 깜짝 놀라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식재료들도 마찬가지지만 유독 참기름 들기름은 기성품과 방앗간에서 짠것이 차이가 크긴 하죠. 예전 자취할때 정 반찬 없으면 참기름 간장 넣고 밥비벼서 끼니 때우던 기억도 나는데 깨 수확철이 되면 시골 터미널에서는 도시 상경한 자식들 주려고 보자기에다 기름병 바리바리 싸서 버스 기다리던 어르신들 모습도 기억이 나네요.
눈에 불을켜고 지켜보고 있지예
휘둥그래~ 지는거 맞지요 ㅎㅎ
아래는 퍼온글입니다.
볶음 공정상 고온에 의한 탄화, 연기, 참깨 분진을 막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착유 방식도 “장시간 열충격을 받는 전통압착 방법보다 익스펠러(expeller)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벤죠피렌 저감화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평가하고 있다.
재래식으로 제조하는 참기름은 벤조피렌이 많이발생하는데 이걸 검출할수 절차가 없죠. 시판되는 참기름은 성분검사에서 과다시 회수합니다. 이걸 알고나선 시판 참기름만 먹어요.
http://www.foodnmed.com/news/articleView.html?idxno=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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