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석을 너무 많이 바랬나 봅니다.
몇일째 약간의 우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총선 끝나고 나면 천지개벽이 일어날 줄 알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국힘 전략공천주고 선거차에 유세도 본적이 거의 없는데 그냥 되어버리네요.
뜻을 품고 간절히 원하고 노력해야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게 인간사 이치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든 나름 노력은 많이 했겠지만
공략홍보, 유세 뭐 어떤거 하나 성의가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선거운동원들 단체복입고 식당에서 이쑤시고 나오는 건 많이 봤네요.
저만 느끼는 우울감일까요.
혹시라도 저와 비슷하게 그냥 속이 꽉 막힌 듯 우울감 느끼시는 분들 계신가요.
화창한 날씨에 씁쓸한 기분이 들어 그냥 주저리 해봅니다.
본인이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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