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나이에 속도 위반으로 결혼 해서
노가다에 공장에 어떻게든 와이프와 딸아이에게
남들만큼은 못해줘도 우리가족 행복하게만 살면 되는걸 하고
10년동안 열씸히 달렸고
그래도 둘이서 가게 작게하면 어떻게든 풀칠은하겠지 하고
첫창업....후.... 마주한 코로나
평생 빚없이 살던 가족에게 큰 빚이 생겼고
어떻게든 아둥 바둥 맞벌이로 조금 씩 빚도 갚고
다시 창업을 했는데
참 둘이서 일하는데 월세 내고 카드값내고 남는 돈도 없고
대출도 만기 연장도 안되서 당장 이번달 말이면 목돈도 필요하고
대출은 안나오고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두달걸린다고 하고
그냥 어디 손벌릴곳도 없고 이제 진짜 끝인거 같고
나랑 살면서 명품은 커녕 자기 옷 하나 살때도 나한테 허락받고 사야하는 와이프에
초등학교 간 두딸은 다 다닌다는 태권도 도장도 한번 못보내 봤내요
얼마나 무능력한 사람인지...
그냥 열심히 살면...
딴 짓안하고 열심힘 살면 될줄 알았는데
그저 좀더 벌이가 나아질까 하고 했던 가게가
재 목을 옥죄는 빚 덩이가 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욕이던 뭐든 조언좀 주세요
정말... 정말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ㅋ가요
우시더라구요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평생한게 주방일인데...
직장 그만두고 대출 연장 안되니까 갑자기 돈나올곳은옶고
자영업자들 저도 마찬가지지만 빚만 늘고 장사 안되고 죽지못해 삽니다
지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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